주(酒)황 보고

집으로 퇴근(?)할라카는데 폰이 브르르르르르

행복님 전화.

"출장갔다가 예정보다 일찍오는데 한 잔 꺾을랍니껴?"

"그라입시더."

다른 건 몰라도 술 자리 사양은 안하는 편이라서리.

"보골장군님 연락됨미꺼?  온나 캐 보이소."

"알았심미다."

보골장군님에게 전화 넣어 놓고 집으로 후다닥 달려와서는 동낚인사랑방에 벙개 공지 후 약속해 둔 횟집으로 출발.

보골장군님이 대방동사나이님 폰번호 있다고 해서 얼른 날리니 퇴근 20분 전이니 바로 참석하신다고.





보골장군님과 두어 잔 남짓 마시려니 행복님 등장.





세 명이서 두 병째 접어들 때 쯤 대방동 사나이님 참석.





네 명이서 세 병째 마시고 있을 때 쯤 영아아빠님에게서 연락.

네 병 째 따고 있을 때 쯤 영아아빠님 참석.




아래 사진에 보이는 병 숫자만 네 개.



그 다음은 몇 병인지 기억 없음.

채비
  원줄  2홉 들이 병
  목줄  0.3홉 들이 잔

미끼
  모둠회 한 접시

조과
  화이트 마릿수.

생자리인데도 조황이 좋아 다른 곳으로 이동은 하지 않았으며 폭탄 밑밥도 안 썼습니다.

폰으로 찍은 거라 화질이 거시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