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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사십이 넘으면......

2005.12.04 18:32

떠도는 섬 조회 수:167 추천:4

화장실 입구에서부터 지퍼 열지 않기.

우선 급합니다. 아이들은 자라나고 아내는 매일 밤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대고,
주변의 친구들은 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화장실 입구부터 지퍼를
내리며 들어가거나 지퍼를 올리며 화장실 문을
나오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지런함과
서두름이 구분되어야 할 시기인거 깨달아야 할 나이입니다.


# 아가씨들이 아저씨라고 부를 때
기분 나빠 해서는 않됩니다.


포기 할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더 이상
미혼 여성들로부터 오빠라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습니다. 젊음만큼 연륜도 멋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한 가지 근사한 것은,
남자는 나이 들어도 멋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 허리띠 구멍을 늘리지 않기.

사십 이후에 허리띠 구멍을 늘리는 사람은
자살을 앞둠과 같습니다. 지금의 몸무게를
무덤까지 가져 갈 각오를 해야 합니다.
건강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얼굴에 미소 주름살 만들기.

이제 링컨의 말대로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가 됐습니다. 다행한 것은
사십대 이후의 남자는 얼굴보다 인품과
미소로 매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남자가 한 얼굴로 사십년쯤 살다보면,
얼굴에 그 사람의 성품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성품을 잘 관리하면 이십대 남자보다
더 멋져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 마누라 면박 주는 버릇 없애기.

서서히 가장으로서의 권력을 양보해야
될 시기입니다. 자녀들 앞에서나 친구들 앞에서
아내를 경시하는 태도를 버려야 됩니다. 늙어서
눈치 보며 살고 싶지 않다면…! 정권은
바뀌기 마련이고 독재는 무너지기 마련이거든요.


# 고전을 다시 읽어 보기.

혹시 이미 옛날에 읽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읽어야 합니다. 부담이 되면 헌 책방을
뒤져 삼중당 문고판이라도 사서 읽으십시요.
언젠가 이름을 들어 본 것 같은 책을
하나씩 다 읽기 시작 하면 왜 이런 책을
중 고등학교 때 읽고 잊었을까 아쉬워 할 것입니다.


# 옛 친구 찾아내기.

이런 저런 이유로 인연을 이어 가지 못하는
옛 친구들을 찾아 새 우정을 만들어 가야 할 시기입니다.
돈 되는 동창들만 찾아다니지 말고
돈 안 되는 친구들도 찾으십시요. 그 친구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며 살까? 언제나 만나고
싶고 연락을 기다리는 친구들입니다.


차라리 장관이 되거나 큰 돈을 벌 수는 있어도
철이 들거나 좋은 사람이 되기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친구와의 사소한 약속을
중히 여기고 가족에게 허풍 떠는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버릴 것을 버리지 않으면
늙어 혼자 살게 됩니다.


# 과자 사들고 집에 들어가기.

과자로 아이들의 환심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나이입니다. 오십이나 육십 되어
자녀들의 환심을 사려면
차를 사 주거나 집을 사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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