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일요일 아침에 갔는데..오늘에서야..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토요일 저녁 몰래  대낚시 두대 몰래 챙겨서..차에 뒤트렁크에 숨겨놓고..
핸폰 벨 울리면..마누라 깰까봐...진동모드로 바꿔놓고..
세벽 3시를 기대하며 잠이 들었네요..
핸드폰의 열렬한 흔들림에..잠을 깨고...몰래 일어나서 옷을 입는데..
갑자기 안방문이열리면서..아버지왈...니 어디가노...딱걸렸죠 ㅋㅋ 아버지 말에..마누라 깨서..일어나고..이런 새벽 3시 걸릴께 머라..ㅋㅋ 암튼 이래저래..핑계되고
출발...
가까운 낚수점에서 청개비 싱싱한걸루다가 한통이랑..민물새우 사가지고..용원쪽으로 출발.. 용원에서..이동 메립지까지..방파제란 방파제를 다 돌아댕길 요량으로 출발..

첫번째 방파제..해안도로 끝에가면...작은 방파제  아무래도 무엇에 반응할까 싶어서..
쌍바늘에..하나는 보리를 하나는 지렁이를...담구자 마자..쏙 초리를 빨아들인다..싶어
살짝 들어줬는데..이런 노래미 갠찮은 씨알..한수..
다시..끝바리에서..살살 이동하면서..작업...간간히 입질은 뽈락 입질인데..영 빨아들이지 않더이다... 포기 다시 용원 선착장 주위에서 다시 낚시..

두번재..용원 선착장 주변.. 몇몇분이 뽈락 낚시중이라..포인트를 문의...지금 이맘때엔
진해 우도 방파제 데트라포터에서..구멍치기하면..씨알좋은 뽈락 많다는 정보를 입수...
옆에서..낚시 시작..이런..옆에 나이드신 조사님..무슨 선수인가..잘잡아 내신다..
그순간 나에게도 입질...톡톡톡..쭉~~욱..나도 왔구나..이런..뽈락이 눈만 보인다..방생..
용원 선착장은.그래도 뽈락 개체수가 있다고 하네요...전 그잘에서..적당한 씨알로.2마리 해씁니다.


세번째.. 깔따구 날아온다고 해서 요즘 뜨는 삼포 방파제...횟집거리앞에서..다시 시작.
               여긴 보리새우에 바로입질...서슴없이..초릿대..톡톡톡....ㅋㅋㅋ 이놈이 있구나..
               근데 씨알이 고만 고만하네...3마리 잡고...옆에 계신 조사님..통발 걷는거 보고 철
                수...통발에는 노래미가 꽤 많이 들어있던데..밤샘하셨더라는데..ㅋㅋㅋ 거의 폐인
              수준이더이다..아무래도 밤샘을 했는듯...싶었지용..

네번째...우도가는 선착장에서 다시 낚시 시작...에전에 배가 타는곳이였죠..
                보리새우 넣자마자 입질..이건 아닌데..싶어서...대를 들어보니..
               이런..머시여..통발인가...어님..작년에 버린 내복이라도 걸린건가...
                서서히 보이는 희빛깔이 먼가 싶었더니...큰 게가 한마리 올라오네요..
              ㅋㅋ 주위에 계신 아자씨 활...와따 글케 큰게도 잡소...이런 나 게잡으러 온거
             아닌데.ㅋㅋ 암튼 엄청 큰 게였음.ㅋㅋ 된장국에 넣어서 먹음 좋을것 같아서..
              박스에 집어넣고...ㅋ낚시 시작..이런 해가 떠올라꼬 하넹..안되겟당..싶어..
            마지막 장소로 이동...거기에서 잠시 해볼량으로 다시 출발

다섯번째...  stx조선소 부근 부둣가...어떤 아자씨 감생이 낚시 하시고 계심당..
                     이런 벌써 해가 떠오르고...물도 거의 다 찼고...
                    전현 입질 없음...새우에서..청개비로 바꾸고..낚시두대를 이젠 펴서..놯놓고..
                    감시잡는 아저씨 아이스박스 기웃 기웃하는데..아자씨 왈..
                   어이..자네 낚시때 딸리간당...이런...거시기 휘날리것 같이 뜀박질..
                  급한맘에...손잡이를 발로 잡았는데..이상한 소리..이런 뽀사진거 아닌가..ㅋㅋ ㅋ                아니다..회심의 미소를 지으며...대를 드는데..이것이..머지..
                 시크먼 게르치 30센티가 넘는거 한마리가 걸려올라온다..이런..이리저리 뛰는데..
                 들어뽕하다가는..볼락대 뽀사질것같아서..낚시대 질질 끌고..옆에 보이는 계단
                 까지 가서..옆에 있던...오일통에...넣어서 올림...ㅋㅋ 배오일통이 그렇게 좋게       쓰   일줄일이야..ㅋㅋㅋ
          
그것으로 마지막으로 해는 떠오르공....입질도 없고...집에선.아침 먹으로 온나도 전화가 오고...그래서 철수...
역시 진해 방파제에도..뽈락이 있긴한가보네요..
총 8마리중에 집에 가져온 5마리를 구워서 아침밥상에 올리고..잡은게랑..예전에 냉동해놨던 고랑 매운탕을 끓여는데..맛이..끝장이죵..
ㅋㅋㅋ
암튼..수치랑..수치옆에 있는 초소앞에 갯바위..그리고 행암 방파제에는 확인을 못햇지만..조만간 확인하러 가볼량입니다...우도 방파제는 씨알이 굵다고하니..언제 날잡아서..밤샘으로...갈예정이네요...가까운데라도..뽈락 탐사를 가보시는것도 재미가 있더군요..
ㅋㅋㅋ 담에 같이 가실분..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