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여름 어종 시즌이 닥치겠군요.
하지만 이번 시즌은 좀 암울해 보입니다.

여름어종의 특성상 방파제에 가로등 점등은 필수이지만..
많은 낚시인 및 유람객들이 몰리는 문제로
소음과 쓰레기 발생으로 지역주민들이 방파제의 가로등을 꺼버리는 일이
거의 모든 방파제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든것에 우선하는 대책은
모든 낚시인과 유람객들이 동시에 마음을 고쳐먹고
안떠들고 쓰레기 안버리면 되지만서도..ㅜ.ㅜ
그렇게 되기는 하늘에 별따기 보다 어려운 일이겠죠.

방파제 불을 꺼버리시는 지역주민들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야속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다른곳보다도 더 야속한곳은
원전 만*슈퍼 앞 방파제입니다.
그곳은 장사속도 보이기 때문이죠

*성슈퍼에서 운영하는 뗏마에 손님을 더 받고 싶어서
방파제 불을 꺼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쓰레기 문제가 더 심하지만서도요.

하지만 만*슈퍼 소유도 아닌 방파제불을 지들 맘대로 껐다가 켰다가
하는 것은 좀 화가 나기도 합니다.

참고로 방파제 가로등은 시에서 소유하고 관리 합니다.
전기 요금은 정액으로 가로등을 키던 안키던 매월 일정금액을
시에서 납부를 하는 거구요.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낚시를 하는 곳은
시민들의 휴식처로서의 공공기능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낚시인들이 힘을 합쳐서 시에다가 건의해서
그런 곳에는 공익요원을 배치 한다던가
아니면 다음날 청소요원을 투입한다던가 하는 조치를
취할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 대방동사나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12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