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처가가 경남 남해라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남해군 남면 평산이 처가집이라 점수도 따고 낚시도 즐기는 이석이조에 효과라고 할까..
아침 일찍 먹고 낚시가방이랑 아이스박스 가지고 그곳에서는 "망날"이라는 농로를 따라서 고개를 넘어 낚시를 하러 갔는데... 점심 때가 되니까  저만 알고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조사님들이 제법 오시더라구요.
2시가 넘어서 일찍 출발하려고 갯바위에서 올라왔는데...
농로에 차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차가 주차되어 있으면 경운기도 옆으로 지나가지 못하는 좁은 길인데...
요즘은 시골에서는 한참 농사 준비하고 바쁜 시기인데 넓은 길도 아닌 이런 곳에 주차를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차 함부로 해서 농기계 못 들어가게 하고 밭길 조심조심 다니지 않아서 뭉게 놓으면 돌아오는 건 낚시꾼 욕이요 출입금지 펫말 아니겠습니까??
농로를 걸어내려오면서 저 차들 때문에 내가 걸어서 농사를 지으러 간다면 얼마나 화가 날까하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낚시 가셨다가 잡은 고기 그냥 놓고 오시는 분 없을 줄 압니다..그리고 낚시 장비도..
낚시 갔다 돌아오시는 길에 쓰레기도 그냥 놓고 오시는 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