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8일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충격적인 영상의 공개에 관해 여러 고민들이 있었지만, 듣기만 했던 10대 학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제보받은 영상의 편집본을 공개합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폭력과 보복이 무서워 피해를 숨김으로 인해 악순환이 반복되고 그 피해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교폭력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변의 관심과 그 피해에 대한 공개만이 해결방법입니다.

※ 청소년전화 : 국번 없이 1388 (24시간 운영)

※ 학교폭력예방센터 : 02-3442-5167
http://www.sangdamsil.or.kr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 02-585-9128
http://www.jiki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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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폭행''…경찰, 교복 추적 중
"저거 (동영상) 안찍으면 안돼? 제발 찍지마"

한 여학생이 또래 여학생들에게 집행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 퍼지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얼마전 집단폭행을 당하던 여중생이 3층에서 몸을 던져 평생을 불구로 살아야하는 안타까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이다.

6분 10초 길이의 이 동영상은 음악소리가 들리는 방 안에서 여학생들이 한 여학생을 앉혀놓고 돌아가면서 구타를 가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한 여학생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그 장단에 맞춰 손바닥과 주먹으로 번갈아 가며 여학생의 머리를 때리는가 하면 한명이 뒤로가 손을 낚아 채고 다른 한명이 강제로 옷을 벗기며 깔깔 웃기도 한다. 손바닥과 주먹으로 머리를 때릴 때마다 소리가 ''척척'' 리얼하게 들린다.

한참을 때리던 학생들은 구타를 당하는 여학생의 긴 머리가 거슬렸는지 끈으로 상투를 틀듯 머리를 올려 묶었다. 옷을 벗기자 폭행을 당하던 여학생은 ''미안해''를 울며 연발했고 동영상을 찍지 말것을 애원했다.

이 여학생 집단폭행 동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며 네티즌들 또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은 일부일 뿐 공개되지 않은 영상에는 더 끔찍한 장면이 있을 것''이라며 아이디 ''sadaddio''라는 네티즌은 통탄했고 , 아이디 ''나는 나인걸''이라는 네티즌은 ''정말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릴 정도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청소년이라도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분노를 터뜨리며 법적인 처벌을 요구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진위 확인 차원에서 미편집분을 관할서인 수서 경찰서를 통해 확인 중이며 수서경찰서는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된 ‘판도라TV’에 미편집분을 요청한 상태다. 여성 청소년계 김학수 경사는 “이 동영상은 네티즌 제보가 아니라 P2P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청에서 현재 동영상에 보이는 교복이 어디 학교인지 확인 중”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