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이 연락이 와서 갈치 메가리 잡으러 원전을 갔더랍니다~

휴가 기간이라 그런지 새로 만든 도로옆 접안시설에 집어등이 거의 10미터 간격으로

빽빽하더군요~

출발시간이 7시 아마 도착을 8시 넘어서 한거같은데...

어쨋든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한지 2시간이 지났을까~ 원전 동네 주민들 5~6명이서

나타나서 큰소리로 크릴을 바닥에 깔아놓고 낚시하지말라고 방송했는데 왜 말을 안듣냐며

상당히 불쾌하게 얘기하더군요...방송을 듣지못했다고 아마 그후에 왔던거같더라 하니

그걸 생각해보면 모르겠냐고 뒤에 선 아줌마가 거들더군요...(한줌 올려놓은걸 ㅠ)

으휴~~~ 요즘은 특히 동낚인에서 쓰레기에 대한 캠페인도 하구 있고해서 적어도 우리가

놀던자리만큼은 남들 버린거까지 다치우곤했는데... 그런걸 증명서가지구다닐수도없구

곤란하더군요..;;

그리 좋은 말씀을 그렇게 안좋게 얘기하시냐니 댓구도 없이 가버리시던데...

이해는 가더군요...

떠날때 주위를 보니까 크릴 봉지 담배꽁초 빈갑 맥주캔 낚시채비 버린거.. 한봉지 큰걸루

담아냈습니다...

낚시중에 참 기분 참 미묘하더군요...바닷사람들이라 성격거친건 이해할려구해도 왠지

기분 한쪽이 확 상하는건 왜그럴까요~? 쓰레기 봉투값을 주던가 라는 주민의 말이 아직도

씁쓸함을 머금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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