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을 봉으로 보는 삼천포 점주들~~~
2월1일부터 일시에 삼천포지역 모든  낚시 배 승선료를 4~5만원 하는 것을 5~6만원으로  만원씩 20%~25%나 올렸네요. 담합을 하지 않고 이렇게 일시에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까?

그렇다고 밑밥이나 미끼, 낚시용품값이 싸기나 합니까?
통영의 경우 선상 감성돔 낚시도 밑밥, 미끼, 점심, 승선료 포함해서 7만5천원 입니다.
그것에 비하면 삼천포 점주들이야 말로 횡포에 가깝습니다.

그것 뿐입니까? 낮 뽈락 시즌되면 오전/오후 나눠 2탕 뛰어 2배로 벌어들이지 않습니까? 이제 3월되면 낮 뽈락할 때, 그리고 장마이후 감성돔 시즌에 돌입하면 하루 2탕씩 챙겨 묵겠구만요~~

평소 욕지권, 사량도권, 두미도쪽 낚시할 때 자주 이용하는 고객으로 은근히 화가 납니다. 앞으로는 삼천포 낚시배나 낚시점 이용하지 않으렵니다. 저도 이 지역 주민으로서 이렇게 삼천포 점주들을 비난하는 이유는 낚시인들을 봉으로 보지 않고 서는 담합에 의한 승선료 인상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나아가 이 문제가 비단 삼천포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전파된다면 그 문제는 더더욱 커지며, 이미 삼천포에 이어 고성지역도 승선료가 같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물론 같은 요금이라도 고성의 경우 미끼를 제공하고, 중식을 제공하는 곳이 많아 서비스 측면에서는 고성이 한발 앞섭니다.

전국 조사님들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삼천포에서 배타고 나가는 순간 봉 됐다고 보면 될 겁니다.

승선료 6만원에 미끼, 케미라이트, 야참, 바늘, 목줄~~~어림잡아 10만원 가까이 투자해야 뽈라구 몇 마리 잡아 묵겠심더~~~~쩝!!!~~~

통영이나 거제가서 감시낚시해도 밑밥, 미끼, 점심, 승선료 포함해서 7만5천원이면 감성돔 낚시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뽈락낚시에 거의 10만원 들여야 한다니요?
저야 집이 근처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멀리서 오시는 분들 어디 10만원 가지고 됩니까? 낚시한번 하시고 돌아가실 때는 아마도 바가지 쓰고 가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누구는 저 보고 삼천포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이나 점주들에게 감정이 있냐고 묻지만, 절대 아니며 저도 한 때 선상 뽈락이나 감성돔 낚시 무지 자주 나갔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 것은 점주들이 승선료를 인상할 권리가 있다면, 우리는 그 부당한 권리 행사에 항의할 충분한 권리가 있습니다. 담합에 의한 부당한 요금인상~~~~ 시장경제주의 국가에서 사라져야 할 암적인 존재입니다.

부당한 승선료 인상을 감행하고 오전/오후팀으로 나눠 폭리를 취하는 삼천포 점주들 각성하라!!!!!!!!!!!      
* 개굴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3-25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