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렇게 노쇠한것은 아니지만  좀더 젊었을적에는 ,,,
멀고 가까움을 따지지 않고서 ,,,
마끼통깨나 울러메고 다녔습니다.
피튀기는 포인트 선점을 위한 전쟁(?) ,,,
무수히 넘긴 생사 갈림길의 순간들 ,,,
허접한 장비들이었지만 깡 하나는 누구못지 않았습니다.

낚시도 회유(??? 윤회가 맞는지,,,)를 한다네요.
오십줄에 들어서서 둘러보니 참으로 별것 아니데요.
뭔 큰벼슬한다고 그렇게 난리를 치며 낚시를 다녔는지 ,,,

지인이 동낚인을 이야기 하데요.
살째기 들어와 봤답니다.
독불장군식 낚시가 아닌 어울림의 낚시라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데요.
조행기던 뭐던 글을 올린 밑에 ,,,
줄줄이 달리는 댓글들이 그렇게도 정다울 수가 없데요.
대한민국 어디에도 볼수없는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 .....

그곳이 바로 "동낚인" 이었습니다.

제 컴에 문제가 있었는지 가입하는데에도 2년 가까이 걸렸지만 ,,,
꾸준히 가입을 시도했지요.

한번의 번개,,,
또 한번의 번출,,,  로서도  동낚인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동낚인들 몸에서 풍기는 냄새가 너무도 좋았습니다.
아웅다웅 다툼도 내것을 챙기는것이 아닌 남을 위한 투정이었습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면 많은 남들이 편해진다는 희생의 진리가 있었습니다.

동낚인에는  그냥 그렇게,,,
좋은 사람냄새만 풍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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