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에 물려 사용하는 부피가 작은 봉돌을 일반적으로 좁쌀봉돌이라고 합니다. 좁쌀봉돌은 낚시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입니다.
좁쌀봉돌은 수중찌나 봉돌이 상쇄하고 남은 부력(여부력, 혹은 잔존부력)을 없애 예민한 채비를 만들기도 하고, 밑채비가 빠르게 정렬되도록 돕기도 합니다. 또 좁쌀봉돌의 갯수를 조절해 조류 타는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좁쌀봉돌을 물리는 위치와 수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바닥층을 공략해야 하는 겨울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큽니다.
*좁쌀뽕돌의 핵심기능은 부력조절입니다
좁쌀봉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뭐니뭐니 해도 잔존부력 조절 기능입니다. 특히 겨울처럼 입질이 약은 계절에는 잔존부력을 줄여 채비를 민감하게 운용해야 조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민감한 채비를 만든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찌에 남아 있는 여부력을 상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좁쌀봉돌입니다. 오직 잔존부력을 줄이기 위해서만 목줄에 좁쌀봉돌을 물릴 때는 도래 바로 밑에 달아야 합니다. 채비에 불필요한 변화를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또 적은 침력의 좁쌀봉돌로 시작해 조금씩 침력을 높여 가면서 적정 부력을 맞춰야 합니다. 처음부터 침력이 큰 좁쌀봉돌을 사용하다 보면 찌가 가라앉는 일이 발생해 필요 없는 시간을 허비할 수 있습다.
목줄에 좁쌀 봉돌을 달지 않으면(상황에따라) 채비를 던질 때 줄이 엉키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목줄이 찌 위에 감기거나, 원줄과 꼬이는 일이 잦은데, 이는 목줄이 중심을 잃고 자꾸 흩날리기 때문에 생깁니다. 또 좁쌀봉돌을 단 채비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가라앉는 속도가 늦기 때문에 수심 깊은 포인트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상황에 따라)
*목줄 중간에 하나만 다는경우.
조류가 빠를 때는 미끼가 떠올라 입질지점을 제대로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조류가 느릴 때는 밑채비가 거의 일직선을 이뤄 부자연스러운 채비가 돼버림니다.
한가지 채비만 고집해서는 환경 변화에  따라잡기 어렵습다. 조류와 포인트 여건을 고려해 부지런히 좁쌀봉돌의 위치와 갯수를 바꿔줘야만 수심층에 위치와 어종을 파악할수 있을것 같습니다(여건에 따라서)
*분납하는 경우
목줄에 좁쌀봉돌을 분납한다는 것은 목줄 길이를 균등하게 나누어 일정한 간격으로 2개 혹은 3개(4개 이상 분납하는 경우는 있다)의 좁쌀봉돌을 물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좁쌀봉돌을 분납해서 달았을 때의 장점은 채비를 던질 때 엉키는 일이 거의 없고, 밑채비를 빨리 정렬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채비가 착수하기 전에 뒷줄을 살짝만 잡아도,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쉽게 채비가 안정됩니다. 또한 밑채비가 가라앉을 때도 목줄이 펴진 상태로 내려가기 때문에 와류와 같은 복잡한 조류를 만나도 채비가 거의 엉키지 않습니다.
채비를 분납하는 방법은 수심 깊은 지역이나, 조류가 빠른 지역을 공략할 때 효과적입니다.
수심이 깊은 포인트를 노릴 때는 고부력 찌와 그에 맞는 무거운 수중찌나 봉돌을 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처럼 무거운 수중찌나 봉돌을 달면 미끼와 바늘이 채비 하강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목줄이 원줄에 감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채비가 내려가는 도중 이런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낚시를하다보면 채비가 엉킨 사실조차도 감지하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좁쌀봉돌을 분납해서 달아주면 채비가 내려가다 줄이 엉키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좁쌀봉돌이 목줄에 무게를 더해줘 나풀거리며 가라앉는 현상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본류대와 같이 조류가 빠른 곳이나 조류가 복잡한 곳에서도 분납한 채비가 효과적입니다. 빠른 조류에 밀려 미끼가 떠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와류지역이나 조경지대와 같이 조류 흐름이 어지러운 곳에서도 채비를 안정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좁쌀봉돌을 목줄에 분납할 때는 도래 근처에 침력이 강한 봉돌을 물리고 바늘 쪽으로 내려오면서 점차 침력을 낮춰서 봉돌을 물려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밑채비가 비스듬히 사선을 그리며 가라앉기 때문에 물고기에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좁살뽕돌 자체는 익히기 보다는 우리가 자동차 운전하듯이 초보에서 오너가 되듯이
즐겁게 낚시하다가 감으로 몸에 배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