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완전정복을 적은 후 채비 점검차 8월13일 마산 원전 좌대에 다녀왔습니다.
그날은 비, 바람, 파도 때문에 낚시를 제대로 할 수 없어 3시부터 밤 11시까지 하였는데, 다른 사람은 갈치를 1마리 정도 잡아도 저는 10마리 가량 낚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채비의 문제점 등을 생각하다 진해 배낚시에서 갈치를 많이 잡는 사람의 채비가 디낚 9월호에 말로만 실려있어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보았습니다.
입질시 주의점 등은 이미 많은 글들이 있어 생략합니다.
고수는  봉돌을 3b-1호를 사용하는데, 조류가 약하면 3b정도, 조류세기에 따라 봉돌 무게를 증가시켜 1호까지 사용한답니다. 그래서 밑채비가 45도를 유지하도록 한답니다.
특징은 케블라줄 2호를 사용한다는 것이었고, 도다리 바늘12호를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초보자는 케블라줄이 끊어져 계속 바늘을 묶으야 하므로 바늘만 있는 와이어 채비를  사용하면 되겠지요.
와이어 줄 위에 케미 꽂이가 달려 있는 묶음 채비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밑에 있는 그림은 민장대 채비이고요, 민장대는 초리대가 약한 연질대가 채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초리대가 약한 민물대도 괜찮습니다.
밑반찬 장만하여 마누라에게 칭찬받아 계속 낚시다니시는데 애로 사항이 없길 바라면서, 나름대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