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모 동호회에서 바다낚시 출조길에 잠시 경험한 싼판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서 많은 시간을 남해안의 섬 이곳 저곳을 미친듯이 쏘 다닌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웃지 못할 일도 생기고 그리고 그 당시 사용하던 싼판대가 국내에서 제작 되어서 다시 일본으로 수출 그리고 역수입 되는 것을 보고 이러한 부분을 막아 보아야겠다는 뜻으로 싼판낚시에 대한 연구 아닌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ㅡ.먼저 싼판에 대한 용어의 이해 부분입니다.
    싼판은 마산과 통영지방에 존재하는 선박의 유동식 접안 시설과 어민들이 해상에서 작업장으로
    부력재 위에 목자재인 각재를 깔고 거기에 널판지를 깐 넓은 마루형태의 시설을  마산 통영지역
    의 어민들은 싼판이라고 칭합니다. 과거 부력재가 따로이 없는 시절 고선박의 구조중에 한선의
    아랫 부분인 삼판(杉版)의 윗 부분에 널판지를 깔고 사용 한것이 싼판으로 불리워 지지 않았을
    까 생각 합니다.제가 알아 본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 싼판이라는 말을 사용 한 것으로 알고 있 습니다.
ㅡ.싼판에서 낚시가 가능 한 이유는?
    싼판은 대부분 방파제 시설과 같이 있습니다. 이는 축조된 방파제에 많은 어류들이 서식합니다.
    또한 이 서식처에 감성돔을 비롯하여 참돔 그리고 능성어 볼락 등등이 야간에 방파제의 불빛에
    유인 되어서 많이 몰려 드는 이유로 간단한 채비만 있으면  다양한 어종을 만나 볼수 있는 곳이
    싼판이기 때문입니다.
ㅡ.싼판에서 낚시가 가능한 장비는?
    싼판이 있다고 해서 모두 낚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싼판이 있는 곳의 수심이 5~12m 정도
    그리고 조류 소통이 좋은 곳이 싼판 낚시를 하기가 좋습니다. 싼판낚시는 민장대로 수면 부분을
    유영하는 어종을 대상으로 낚시를 하기도 하지만 싼판의 아랫부분의 바닥 수심층에서 윗부분의
    수면 부근 까지 유영층을 확인하여 대상어종을 찾는 것은 전용 싼판 낚시대로 낚시를 하는 것이
    유리 합니다.
ㅡ.싼판 전용 낚시대란?
    싼판 전용 낚시대란 길이 1.8m 전후 정도의 낚시대에 릴을 사용하며 낚시찌를 사용하지 않고 낚시대의 끝 부분인 초릿대 끝의 움직임과 고기가 입질 할때 발생하는 떨림을 감지할수 있는 낚시대를 말합니다.
ㅡ.싼판전용 낚시대의 릴과 줄은?
    릴::가급적 싼판낚시에 유리한 소형 베이트 릴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첨언: 제 경험으론 스피닝릴이 더 편하더군요^^)
    줄::원줄은 대상어종에 따라서 다르나 1.2~2호 정도를 사용 합니다.
         목줄은 역시 대상어종에 따라서 0.8~1.5호 정도를 사용 합니다.
          (??첨언: 저는 2~3호 원줄에 목줄 2호까지 사용합니다.)
ㅡ.싼판낚시에서의 채비는?
    싼판낚시에서의 채비는 외바늘 채비와 가지 채비로 구분 할수가 있습니다.
    외바늘::채비의 순서는 원줄의 제일 윗 부분에는 추(0.5호~2.0호) 그리고 쿠션고무 그 아래에
               도래 그리고 목줄  약 50cm 정도를 그리고 대상어에 따른 바늘을 사용하면 됩니다.
    가지바늘::채비의 순서는 원줄 아래 도래나 혹은 핀도래를 사용하며 가지목줄 채비를 연결합니
                  다.윗가지 바늘채비의 목줄 길이는 도래에서 약 15cm 정도 아랫바늘의 목줄 길이는
                  50~70쎈티 정도를 보편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추는 아랫바늘에서 약 30cm 위
                  에 추는 0.5호에서 1호 정도를 물려서 사용합니다.
                        (???첨언: 저는 주로 1호~ 10호 까지도 사용합니다.)
ㅡ.싼판낚시에서의 미끼
    백크릴::싼판에서 백크릴은 주로 주간에 많이 사용합니다만 또한 가로등이 있는 경우 야간에도
               자주 사용합니다.대상어종은 감성돔과 우럭 볼락 그리고 참돔 다양한 어종의 미끼로 많
               이 활용합니다.
    줄새우::보통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만 정확한 명칭은 줄새우입니다.주로 주간에 볼락
               낚시미끼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만 야간에는 가로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소간 입질이 떨어집니다.
    생이새우::보통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만 정확한 명칭은 생이새우입니다.크기는 줄새
               우 보다 작으며 약간 진한색을 띠고 있으며 줄새우와 다른 점은 머리 부분에 눈과 눈 사
               이가 줄새우 보다 쫍으며  등이 줄새우보다는 덜 굽어진 모양입니다만 줄새우 보다는 다소간 온순합니다.주로 주간에 볼락 낚시미끼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만 야간에는 가로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소간 입질이 떨어집니다
    꽃새우::야간에 방파제에 보면 파래에 있는 새우를 말합니다만 생긴 모양은 꼭 줄새우와 비슷합
               니다만 크기가 다소 크며 머리 부분의 침이 좀 길게 나와 있으며 주로 돔 낚시용 미끼로사용합니다만 망이 조밀한 뜰채로 방파제의 파래부분을 떠보면 잡을수가 있습니다.
    사백어::남해지역에서는 병아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볼락의 낚시미끼로는 제일 좋다고 생각
               합니다.
    청갯지렁이::야간에 볼락이나 혹은 참돔 등등을 노릴때 사용 합니다. 청갯지렁이의 입 부분을 살
                     짝 걸칠 정도로 끼며 볼락을 노릴때는 가급적 굵기가 가늘고 그리고 길이는 4쎈티
                     미만으로 짤라서 머리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ㅡ.싼판낚시에서의 밑밥과 집어제
    밑밥::싼판에서는 밑밥 사용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돔을 노릴때는 홍합류를 뿌셔서 조류가 멈
            춰진 시간대에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어제::집어제는 가급적 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현지 어민 분들이 집어제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ㅡ.싼판낚시에서의 출조전 준비물
    낚시장비및 소품::
    싼판낚시대및 민장대,베이트 릴과 소형 스피닝릴,원줄 1.2~2호,목줄 0.8~1.5호, 도래 12~16호
    핀도래 12~18호, 추 0.5~2.0호,쿠션고무,바늘(대상 어종에 따른 선택),쿨러,소형렌턴.집어등,집
    어케미와 케미 홀더,바늘빼기집게,낚시용수건


*****  싼판낚시에 대하여 비교적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국.낚.정이란 곳에서 퍼왔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들이고 보다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할수 있는데요
앞으로 실전을 통해 많은 지식을 체득해 보고져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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