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는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어느 방파제 할 것 없이 저녁이면 나들이 행락객들로 인하여

낚시여건이 좋지 않지요, 주말은 몇 배나 더 합니다.

우리가 낚시한 이곳은 관광지라서 더 심하죠.

큰방파제는 많은 텐트와 간이 파라솔테이블로 인하여 이동조차 여의치 않습니다.

그런데 주민들 조업 때문에 비교적 텐트치기 불편하고 어두운 중간 방파제에는 인파가 없습니다.

희미한 가로등이 하나만 있는 끝 바리에 가보니 대낚으로 풀치를 잡는 부부가 있는데..

후킹이 잘 안되지만 입질은 자주 합니다.

그 옆에 자리를 잡고 식이님이 먼저 첫 케스팅을 하는데..

입질은 근방근방 오는데 후킹이 잘 안된다 합니다.

저는 첫 케스팅에 바로 풀치가 발밑에서 올라 옵니다.

근데 에게......게 크기가 겨우 한지반 정도 됩니다.

3시간 정도 둘이서 30마리정도는 잡았지 싶은데 정확히 세보지는 않고 신선도 유지 차원에서

얼음 쿨러로 바로 직행해서 어름잡아 본겁니다.

 

이날 지그헤드는 일반헤드와 형광헤드 야광헤드 3종류를 사용 했는데, 야광헤드가 월등 합니다.

시 재품 야광 헤드는 가격이 많이 비삽니다. 4개들이 한팩이 3000-4000원 합니다.

한 개 1000원 정도죠.. 그래도 갈치루어는 웜 손실은 있어도 지그헤드 손실은 크게 잘 없으니

부담 없이 사용 할 만합니다.

저는 100개 1만원 하는 일반 범용제품을 라이터로 훅허리를 달구어 방향을 아래로 돌려 놓고

다시 바늘허리를 담금질 해줍니다.

이때 둥근 머리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납은 니퍼로 살짝 벼껴 버립니다.

그래야 웜을 길게 끝까지 꽂을 수 있습니다.

야광도료를 입히기 전 납 헤드에 5초 본드로 하도 작업을 해서 촉광도료를 입힙니다.

마르고 나면 3회 정도 두껍게 덪 칠 합니다.

이렇게 하도작업을 하면 돌이나 방파제 벽에 부딪쳐도 칠이 쉽게 까지지 않죠.

 

훅은 일반 지그헤드 훅과 물결채비의 트레블훅을 같이 사용 했는데........

풀치들이 2지이상만 되어도 미끼를 덮썩 잘 물어. 이때는 일반 지그해드훅의 후킹율이 높았는데,

풀치의 크기가 그 이하 일 때는 물결채비의 트레블훅의 후킹율이 높았습니다.

이때도 바늘이 굵고 무게가 무거운 일반 트레블훅 보다, 재질이 카본인 일본산 재품이 가볍고 가늘어서

훅의 끝이 예리 하여 후킹도 잘 됩니다.

 

웜은 버클리사에서 나온 웜을 가장한 생미끼라고  일반 배스게임에서 사용금지를 하곤 하는 베이비시딘 얼라이브가

병에든 국물이 집어효과가 있는지 입질 빈도가 높습니다.

색깔은 펄이들어 있어야 잘 됩니다.  그중에 흰색과 은색이 좋았습니다.

그 날은 스트레이트 보다  글럽웜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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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진화는 계속 되는 현재 진행형 올라운드 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