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루어낚시에 대해서 좀 더 깊이있게 하시고자 하시는분들.....

 

또는 더 잘하고 싶고 더 많이 배우고 싶으신분들.... 이런 분들께 저는 반드시 [사이트피싱]을 추천해 드립니다..

 

사이트피싱은 보통 우리가 말하는 낮볼락시즌에 편광안경을 착용하고 볼락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잡는것이겠지요...

 

물론 낮에 잡는다고 모두 직접 보면서 잡는건 아니지만 이시즌에는 이런 사이트피싱으로 낚시를 익히고 연습할 수 있는 찬스들이 자주 생긴답니다..

 

 

사이트피싱.jpg

 

 

 

제가 주로 남해쪽에서 바다낚시를 배웠고 낚시를 하다보니 다른 지역과는 다른 여러가지 차이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보통 남해에서 낮볼락 낚시가 가능한 시즌은 밤볼락이 잘 나오지 않는 시기를 지나 특정한 수온대영역정도까지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여기서 제가 몇도부터 몇도까지정도라고 언급하기는 좀 무리가 있고요.. *^^*

 

그리고 다시 무더운 여름을 지나 수온이 낮아져서 특정한 수온대 이하로 진입하게되면 낮볼락이 시작되고

 

이러한 낮볼락도 수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어느 특정한 수온대까지 잘 잡히게되고

 

다시 밤볼락시즌으로 들어간다정도로 이해 하시면 될듯합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가을철 밤볼락으로 돌아서기 전의 낮볼락 시즌으로 볼락루어낚시의 사이트피싱을 많이 연습하였었습니다...

 

이때는 볼락이 큰 공처럼 각각의 무리를 형성하고 상층부에 자주 출몰해서 몰려다닌답니다.... 

 

편광안경으로 그 무리 방향이나 뒷쪽에 웜을 던져 무리속으로 웜이 들어오게되면 입질이 들어오지요.. ^^

 

한놈이 물고 당기고 밷고 다시 다른놈이 물고 밷고...

 

이때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눈으로 보면서 웜을 물고 움직이는 볼락과 로드를 통해 제 손에 전달되어지는 느낌과의 어긋난 매칭이었습니다..

 

아! 손은 눈보다 느리고 차이도 많구나....  그리고 손으로는 전달되어지지않는 입질의 형태도 많았답니다..... ㅜㅜ;

 

많은 유저들이 이러한 사이트피싱 경험이 없이 로드를 통해 손으로 전해지는 느낌만으로 볼락의 입질형태를 이야기하는것도 자주 듣곤 합니다..

 

하지만 분명 눈으로 보는 입질과 손으로 전해지는 느낌사이에는 많은 괴리가 있답니다...

 

지금 남해안권에서는 밤볼락 시즌이라 이렇듯 사이트피싱을 이용한 낚시를 하며 볼락의 입질을 이해할 시기가 마땅치 않지만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런점도 한번 생각하셔서 연습해 보시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밤뽈 시즌이라도 가끔 낮에도 볼락들이 떠 있다면 이럴때를 노려 사이트피싱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 )

 

그리고 낚시에서 이러한 [사이트피싱]에 대해 많이 익혀두시면 다음에 제가 상세히 설명드릴 [이미지피싱]에 대해서 이해하시기가 좀더 쉬워지겠지요...

 

낚시란 그냥 알고 있는것과

 

직접 해보고... 느끼고... 이해하고... 또 실전에서 많은 연습을 통해 익숙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는것과는 다른것이니까요....

 

 

 

2015.2.9  해 적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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