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침내 정식 공문 양식을 빌어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공문의 제목은 "꿈의 항만 도시 동낚인의 마산 바다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제출되었으며  마산 시청 해양 수산과에  동낚인 공식 문건 제1호로 올려졌습니다.


오후 3시경  앞전  마산시청 홈페이지에 올려진  답변글의 담당 해당부서가 건축과
였으므로  최초 방문은 건축과 였습니다.
앞전 전화 질의 상담을 통해  담당자님이 동낚인 홈페이지를 방문 하셨으리라 믿고
또는 전에 팩스로 현수막 부착 협조껀을 보내 드렸기에 어느 정도 내용을 파악하시고
계실꺼라 생각 했습니다만,
곁의 부서 계장님인듯한 분이  '어느 단체에서 왔느냐'는 물음에 담당자님이 말씀하시길
"무슨 낚시 모임이라는.............."
그리고  제게
"공무는  글과 서류로  일을 진행한다,라고 말씀하시던..........."
이후  또다시 허가를  득하기 위해 여러 부서와 제가 직접 논의를 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공문 양식을 보완, 미진한 부분과  부착장소의 과다로 인한 줄임을 요구 받았으며,
보충해야할  내용까지  새롭게 작성하기 위하여  인근   PC 방으로 향하던 제 발걸음은
꽤나 무거웠습니다. 한마디로 맥이 탁 풀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허나 이대로 또다시  준비로 인한 기나긴 시간을  늦출수 없다고 판단,
자료보충과  공문 양식의 형식을 빌어  탄탄히 구성된 "동낚인 사업계획서"의 양식으로
두번째 방문지인 "환경 보호과"로 향하였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씀 드렸던바대로  상담에 응하여 주신 김두욱님의 친절한 안내와 배려로
또다시 용기를 얻고  환경 보호과와 건축과의 오랜 전화 통화를 기다린후, 공문 양식의
수정과  보완사항까지  친절하고도 세세한 안내를 받고 나서는  3차 업무 협의지인 '해양 수산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여기서 그동안의 고민과 막혔던 체증이 완전히 내려가는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처음 담당자님이신 이성선님의  앉으시라며 자리를 권해 주심과 , 따뜻한 녹차 한잔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명쾌하게 논의를 진행 시킬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먼저 이곳을 방문하셨다면 조금더 원만한 일진행을 해 나갈수 있었을거라는 말씀과 함께...

마침  주변에 계시던  부서 계장님이  우리 동낚인의 글을 보시고 난 이후 라는 기쁜소식과
아울러 구산면 부착장소로의  세세한 부착지점까지  안내하여 주실때에는 무어라 표현키
어려운, 우리 동낚인의 의중을 깊이 헤아려 주시는듯 했습니다.
이후, 빠른 일처리 진행을 확신하며 나오는  발걸음에  흐뭇한 미소가 번짐은 물론이거니와
성함을 여쭤 보지도 못하고 나와  큰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원활한 업무협조를 해주신
마산 시청  해양수산과 담당 계장님에게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동낚인  선, 후배님  여러분

이제  허가에 관한 가장 큰  고비를 넘기는 듯하여 맘이 조금 놓입니다.
추후  또다시 한번 더 공문을 보내어야만 하는 절차가 남아 있겠지만,
동낚인 여러분들이 곁에 계시기에  지금껏 여러분들의 힘으로,
이 일이 진행될수 있었습니다.

이제  허가의 가,부만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돌아올 따스한 봄날의 어느 주말에,

우리 전 동낚인들의 기쁜 축제를  다 함께 맞이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지금껏 묵묵히 굿은일  마다 않은  보골 장군님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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