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통영 손대,가왕 장사,매물) 참돔 선상을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 선상 배낚시를 잘 안하신다는 직장동료 부친께서 직접운행
하신다기에 큰 기대를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사실 그분 배를 타게 되면 100%만족을 얻었기에 4명이 즐거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느즈막히 오전 8시경에 거제 가배 함박꾸미에서 출발하여 거제 손대쪽으로 갔으나 아직까지도
물살이 너무 거세어서 가왕도 수중인공 어초쪽으로 갔으나 역시 조과가 별로네요

거의 80평생을 통영 추봉에서 낚시로 생계를 이어오신 분이시기에 낚시를 같이 해보면
배운전을 하면서도 우리들 낚는 것보다 2,3배는 많이 낚으십니다.

근데 오늘은 영 시원찮다면서 자주 자주 자리를 옮기시네요.
그리고는  점심식사 시간대 딱 한번반 시동을 끄고 닻을 놓고 잠깐 같이 식사를 하시고는
바로 낚시를 하시네요 (우리 밥먹는시간(?))에  또 3마리를  올립니다.
우린  밥먹다가  채비를 준비해서 바로 던집니다.
역시 잘 올라 오네요...

요즘 선상배 선주님들 생각좀 하셔야 할 듯합니다.

오후 4시쯤 참돔낚시는 마치고 메갈잡으러 가자는 우리들의 성화에 대포 등대쪽을 보니
배가 7,8대 모여있습니다.

도착해서 채비를 내리니 30급의 메갈과 고등어가 5,6마리씩 올라오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갈 싸이즈입니다.

40여분동안 메갈과 고등어 그리고 삼치조금 역시 쿨러가 채워집니다.

거제로 도착하니 5시입니다.

오늘 조과를 보면 참돔 48cm(다른분이 잡음) 그외 삼치 방어 메갈 고등어등
30리터쿨러에 70%가 찻네요.


참돔은 25~35cm정도로  1인당 20여수되고요.(본전 뽑았습니다)
역시 자연산 참돔은 색깔이 이쁩니다.  
다들 아시죠??

그런데도 그분은 "어이구 장골들이  이거 잡아가꼬 되것나?"
하십니다.

우린 대만족인데........

근데 하선을 하니 몇군데서 전화가 마니 마니 옵니다.

조금 나눠 드리고 전 모처에서 친한 친구와 몇명이서 밤새도록 꾸버묵고  회떠묵고
하다가  기절했다가 오늘 오후3시에 기상해서 이제 조황소식 올립니다.

전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추석전후에  시작해서 참돔은 잔씨알로 많이 나왔는데
아직까지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갈도 좋은 포인트 가면 얼마든지 손맛을 볼 수있을 것 같습니다.
덤으로 삼치,방어도 몇마리 올라옵니다..
혹시 선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조하실분들은 물때 맞추어 참고로 하시고 선장님 연락처는 묻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진은 며칠 후에 친구가 사진을 보내 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조황소식은 쯔리겐님께서 알려주신 포인트로 가지 못한 대타(?) 소식입니다.

추신:쯔리겐님 좋은 포인트 추천 감사드립니다.
         낼 오전에 함 가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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