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갑자기 감생이가 보고싶어 바다로 냅다 달렸습니다..

밑밥을 챙기고 미끼로는 각크릴한통과 민물새우 를 사고..

포인트 도착후 밑밥 10주걱 한곳에 주고
첫 캐스팅..
담배 불붙이고 한대 쭉 빨고 찌를 보는데 이미 물속깊이 들어간 상황..
바로 훅킹.. 오 오 오 손맛 쥑입니다..

첫 캐스팅에 바로 물다니.. 아아 ttp 쪽으로 파고듭니다..
아니나 다를까 목줄이 쓸려 팅.. (아마도 35이상은 족히 됐을듯..)

아.. 짜증이 지대로 납디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캐스팅.. 그후 완전 잠잠합니다..
한 두시간여 지났을까.. 포인트를 반대편으로 옮겨 낚시시작..

흘러가다가 갑자기 쭈욱 빱니다..
챔질.. 어라 ?  감생이는 아닌데.. 뭘까
올라오는 녀석은 바로 볼락.. 사이즈는 23센치정도 한뺨넘더라구요.

오 완전 반가웠죠.. 좋다.. 꿩대신 닭이라고 볼락 5마리만잡아서 구버먹자는 생각에..
그자리 계속 공략.. 또 한수!! 히트!!

그러다 밑걸림.. 원줄이팅..ㅡㅡ..   복지가 원줄 뜯어나봐요..ㅠ_ㅠ

하필 조끼를 안챙겨와 전자찌가 하나 밖에 없어 밑밥도 남고 미끼도 남았는데.
낚시 스탑..

내일 저녁.. 집어등들고 그곳 볼락꽃활짝 피어 잡아오겠습니다 ㅎ
참 볼락은 두마리라 바로 방생했습니다..^^

여러분 이제 볼락이 붙었습니다 감생이는버리고 볼락잡으로 고고~ ㅎㅎ

즐낚 안낚 어복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