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궁합"

도다리 & 쑥국


쑥의 어린잎은 식용, 잎은 뜸쑥을 만드는데, 줄기와 엽은 약용, 흰털은 인주 만드는데 쓰인다.
명의별록 에서는 쑥은 백병을 구한다고 한다.
또, 본초강목 에는 쑥은 속을 덥게 하고 냉을 쫓으며 없애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쑥은 그 성질이 따뜻하여 허한성(虛寒性)의 출혈병증(부녀자의 붕루), 월경통, 월경부조, 태동불안, 복통 등에 효과가 있다.
약용식물사전 에는 토사를 다스리며 자궁출혈, 코피 등에 지혈로 효험이 있으며, 신경통, 감기, 식욕부진, 간염, 습진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쑥이 애용되는 처방으로는 교애궁귀탕, 교애사물탕, 난궁탕 등이 있다.
쑥의 주성분은 칼슘, 섬유,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등이다. 봄철에 나타나는 피부건조, 호흡기 질환, 각종 알러지성 증상, 위장병 등을 예방치료하는데 비타민 A, C 성분이 들어있는쑥이 아주 좋은 식품이다.
또한 위장을 튼튼히 해서 식욕을 돋구고 천식에도 좋으며 쑥탕은 부종을 없애주는등 피부독소를 제거해주며 피가 나는 상처에 쑥을 붙이면 지혈 효과도 나타난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구산면 바닷가 뒷산에도 앞산에도 울긋불긋 진달래가 한창인 화창한 봄이 왔습니다.
동낚회원 선후배님 즐거운 휴일 보내고 계신지요?  백면서생입니다.^^
요즘 제 시즌을 맞아서 금도다리로 불리며 상종가를 치고 있는 봄 도다리를 잡기위해 토요일 오전 늦즈막히 원전에 나갔다 왔습니다.
새벽잠 없는 동낚 원로 두 분 돈키 & 웨이님(여길클릭) 선배님들께서 동낚 얼빵 영계 회원 모님(?)을 노꾼으로 대동하고 이른 아침부터 도다리 10여 마리 잡아놓고 계시더만요.ㅎ
지난번 노략질을 한번 경험한 탓인지 이번엔 넘 완강히 저항 하시는 통에 해적질은 포기하고 직접 잡아 먹기로 하고 몇군데 옮겨다니며 열심히 낚시를 해봤지만 도다리들이 그리 호락호락 놈들이 아니네요.ㅎ
거쎈 조류에 봉돌은 가라 앉기도 전에 하염없이 떠내려 가기만 하고
가뭄에 콩나듯 한번씩 전해지는 입질엔 엄한짓 하다가 헛 챔질 하기 일쑤고...ㅋㅋㅋ
2008년 들어 세번째 도다리 사냥에 나서봤지만 한마리도 못잡고 체면만 왕창 구겼다는...ㅎ
막걸리 한사발에 밀짚모자 푹 눌러쓰고 적당히 흔들리는 너울을 요람삼아 한 쉼 늘어지게 잠만 자다 왔습니다. 삽질파의 그모습 그대로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원대복귀 한 하루였습니다.
즐거운 봄 나들이 함께한 삽질파님들 뽈생님,대사님(여길클릭) 수고하셨구요.^^
큰 노래미 한마리 걸어 올리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루어대를 박살내신 개굴 털바리님 (여길클릭)께서도 수고 하셨습니다.ㅎ
감사하게도 한마리도 못잡은 제게 양보해주신 금 도다리들은 상단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만들어서 백면일가(?)들 몸보신 잘 했습니다.ㅎ
"음~~ 봄 도다리 쑥국 개운하다!!!"

참,사랑방에 제가 올렸던 글 (행님아~동생아 등등 자제 하자는...) 보고 삐치거나 댓글 안달고 그러기 없김니다.ㅎㅎㅎ  생각 해보니 댓글중에서 한 30~40% 정도는 괜~챦을것 같슴니더.ㅎ
담부터는 절~대로 쓸대없는 소리 안 할 낌니더.ㅋ
괜한 부담 갛지 마시고 편안하게 댓글 달아 주이~소..ㅎㅎㅎ
씰대없이 입바른 소리를 해갔꼬는...사라방 글을 콱 그냥 지워버려???ㅎ
쾌심죄에 걸려서 무플될까 은근히 걱정 스럽다는.ㅎㅎㅎ

백면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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