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또 가까운 g섬에 들어갔습니다.(지난토요일)

무늬가 동부먼바다에서 낮마리로 낚기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듣고
혹시나 탐사차원에서 낮에는 에깅을 좀 하다 저녁이 되면 볼루를 할 요량으로
오후 1시쯤 출발했습니다. 사실 먼 곳은 기름값때문에 못가고^^;
도착해서 몇군데 탐사를 해 보았지만 내만이라 그런지 실력이 없는지
비싼 에기만 두개 날려 먹고 바로 접었습니다.
해지기를 기다리며 차에서 잠깐 눈을 붙혔는데 일어나 보니 해는 지고 있고
늘 하던 볼루 포인트에는 왠 쓰레기들이 그리 몰려 왔는지 던질 곳이 없던군요...
다른 곳에서 요리갔다 저리갔다 설쳐 보지만 황입니다. ㅡㅡ
오늘은 기필코 루어만 하려 작심하고 왔지만 불안감이....
시계를 보니 슈퍼 마칠시간이고...
차에보니 장대라고는 두칸대 한개달랑 @@
...고민 끝에 자존심 버리고 넵다 슈퍼가서
모이비는 없을 것이고 지렁이 있습니꺼~
한개 남았네요^^

한통이 채 안되 보이는 지렁이 4천원... 그래도 손에 쥐니...든든합니다.^^;
역시 쓰레기는  계속 모이고...

그리해서 아침까지 지렁이로 우찌우찌.. 스무마리 될지 모르겠네요
씨알은 양호하네요...

해가 갈수록 여기도 예전만 못하네요...

원전에서 실리도 들어가서 볼루를 해보았으면...(아직 한번도 못가봐서...)
혼자 먹어서 죄송합니다. (_.._)
조황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