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물때지만 친형과 둘이서 초리도 인근으로 뗀마 낚시를 또 다녀왔습니다.

욕심을 많이 가지고 갔지만, 영 조황이 좋지 못하군요.

둘이서 편대 4 릴 3을 가지고 30여수 잡고 조그만놈 7마리 방생했습니다.

아무래도 먼가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들고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복귀해서 마을에서 어업하시는분께 들었는데, 지난 주부터 소쿠리섬 앞에서 바지선 작업으로 인해

고기가 영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진해로 도다리 가시는분들 참고하세요. 최소한 다음주 이상 되어

야 좀 잡힐거라고 합니다.

잡은 고기는 명동 방파제에서 회를 쳤습니다. 둘이먹기에 너무 많아 옆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불러 같

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오신분들이랑 소주한잔씩 먹으면서 맛나게 먹고 남은 고기는

그분께 드렸습니다. 맨날 낚시가서 빈손으로 온다고 구박하는 와이프님한테 점수좀 받아야한다기

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