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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낚횐님 여러분.

참으로 오랫만에 조황기 올려 봅니다^^ 뭐 사실 잘 잡는게 없다보니 올릴 조황도 없지만요 ㅋㅋㅋ

진해권에는 수조기(백조기) 선상 조황이 종종 올라 오던데 부산에는 잘 보이지가 않더군요

일요일 아침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는 관계로 형제섬 출조는 뒤로 하고 10시쯤 집 근처로 재매와 집사람 저 이렇게

3명이서 출조를 나가 보았습니다. 뭐 주 어종은 메가리와 고등어 보리멸 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온 뒤여서 그런지

메가리와 고등어는 많이 빠져 나간것 같고 보리멸만 죽어라 올라 오더군요

큰 메가리를 공략하고자 다대포 쥐섬쪽으로 가서 잡다가 묶음추에 전해지는 큼직한 손맛에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수면위로 머리를 내민놈은 제법 큰 씨알의 수조기였습니다. 그래서 다대권에도 수조기가 올라온걸 예상하고 옛날의

포인트로 번개같이 이동해서 앙카 내리고 세사람이서 열씨미 잡았습니다.ㅎㅎㅎ

오후부터는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어 입질도 뜸하고 해서 일찍 철수를 했습니다.

사진은 재매가 반 정도 가져 가고 반만 찍은겁니다^^ 대충 세어보니 32마리 정도 였습니다.

다대포나, 명지쪽에 수조기가 제법 붙었네요.

횐님들 참고 하시고 다대쪽으로도 수조기 잡으러 오세요.

이상 허접 조황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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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싸우고 값있게 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