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복방파제와 장구 방파제에 호래기 붙었습니다 !!!!

어제 밤부터 대박낚시에서 가서 놀다가  대박사장님이 비번이라고 원전에 호래기
잡으러가자 하셧어요  
자정쯤에  원전으로 가지만   불켜진 가로등이 있는 방파제가 없더군요
별장으로 가도  불은 켜져있지만  만조때가 아니라  호래기가 없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불켜진  구복방파제에 가보니   새벽 1시 반 .... 호래기 낚시는
처음에는  포기하고  볼락 낚시로  변환해서  청개비를 끼고  구복방파제를 구석구석
쑤시고 다니니   볼락이 2마리와 돌볼락인지 개볼락 1마리 가  전부이더군요


대박사장님  갑자기  방파제 끝바리에서  호래기나와요 ~~~ 하고 목소리가 들어서 ...
새벽3시가 넘어서  증들물이상이 되자   만조시간에 가까이 되니  수백마리
호래기때가 수면으로 상승하면  제빠르게  왔다가 갔다가 하더군요
호래기 바늘로  바로교체하고 나니   사장님이 벌써 한수 올리더군요

죽은 새우나  호래기가 한번 잡은 새우는 전혀 입질을 안고요  
수심은  50센치~1미터 사이에  왔다가 갔다가 하고
호래기 바늘 위에  원줄에다가  중간정도  케미라이트가 있어야  눈으로 보면서
잡아야 제대로 챔질이 되더군요    그냥 맥낚시로 잡으려니 너무 입질이 약아서리
도저히 감을 못잡습니다  ㅜ.ㅜ  

그래서 둘이 호래기잡다가 보니 날이 새더군요   .... 여기 구복에도 붙어면
장구에도  붙는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주시더군요
구복방파제는 재작년에 엄청나게 호래기 많이 붙은곳인데요  
작년에는 마을에서 방파제 가로등을  쓰래기문제 때문에  꺼버렸습니다
이유는  우리 낚시꾼들이 치우지 않아고요   남의 배에 까지 올라가서  호래기를
잡는 바람에  그렇습니다    

올해도  구복에서 방파제를  가로등을  꺼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면 호래기는 커녕  그나마 있던 볼락도 못잡습니다
우리가 알아서  청소하는   동낚인 되십시다 ....

다시 도전하여  성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