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정보만 얻어 가다가 이렇게 정보올립니다.

큰거 한방 노려보실 분은 가덕으로 가보세요. 오늘 새벽 발끊은지 5~6년 만에 가덕으로 다녀왔는데 기록경신 했습니다(52센티). 회사동료가 지난번에도 고기나오는거 봤다면서 간절히 원하기에 허탕치는 셈 치고 나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한껀 했다고나 할까요. 근데 선상이라서 내놓고 자랑하기는 뭣하지만 네뎃명이 모여서 같이 나가면 원전가는거랑 경비면에서는 별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선외기로 하루 15만원 달라고 했습니다. 마끼 등 모든 비용해서 인당 5만원씩 부담)  저희팀 말고 약 7척정도 더 있는 듯 했고,  제가 잡은거 말고 바로 앞에서 거의 5짜 인 듯 보이는거 2마리 올리는거 봤습니다. 그 배는 몇시에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이미 살림방엔 3마리정도 들어 있는 상태에서 또 올리더군요. (저희 팀은 4명이 나갔는데 저만 한마리 했음) 선상은 잘 안해서 잘 모르는데 12시~2시 대낮에 대물이 나온다는게 더 황당. 우리팀은 오후 약속땜에 2시에 철수했는데 선장님말로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나온다며 아쉬워 하더군요.

오랫만에 가본 가덕도 라서 그런지 가덕이 예전 같지는 않았습니다. 갯방구도 한적하고...
간간히 게르치랑 노래미도 섞여서 나왔습니다.

가실분은 꼭 막대치 큰 거로 챙겨가십시요. 등대앞 선상이라 수심이 20미터에 육박하고 물 빠르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첨에 구멍찌로 하다가 두손들고 막대찌로 바꿨거든요. 주변 사람들도 모두 막대찌 채비였습니다.  

사진은 핸드폰으로만 찍어 놨는데 제 핸드폰이랑 컴퓨터가 연결이 안돼서 못 올립니다(태클걸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