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바다상황이 어떨까 싶어  밤낚시도 할겸 오후 늦게 감성돔 채비를  준비하여 가까운 곳에 다녀왔습니다.

해안가는 쓰레기 난장판에 부러지고 파인걸 보면 정말 태풍의 위력이 대단했다는걸 느꼈습니다.

갯바위 현장에 도착하여 감성돔 채비를 완료하고(릴대:1호, 원줄: 2.5호, 1호구멍찌 및 수중찌, 목줄 1.5호에 B봉돌 하나)

밑밥을 투척하여 캐스팅하니 얼마 안되어 메가리 ,고등어 등이 덤벼드네요....그래서 순간수중찌로 교체하여 빨리 채비를

내려 잡어를 피하여 감성돔을 공략하니(멀리 캐스팅하여 끌어들이는 방법) 어느순간 찌가 서서히 잠겨 들어가네요.

몇초후 챔질하니 멀리서 세차게 처박고 릴대는 화살을 만들어 짜릿한 감성돔 손맛을 안겨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 인사한놈이 26cm사이즈, 두번째가 30cm사이즈...그리고 고등어 및 메가리 20여수를 살리망에 담아둔 상태에 수시

시선 집중을 하였지만  머리가 좋은 수달이 살림망 옆으로  공격하자니 들통이 날것같아  밑부분 거물을 날카로운 잇빨로

파손하여 주먹보다 큰 구멍을 내어 들어있던 감성돔 2수외 모든 잡고기를 몽땅 맛있게 회식을 한것 같네요.

그것도 모르고 세번째 감성돔을 낚아 살림망에 넣기위해 들어올리는 순간 너무 허탈한 심정.........

옛날에도 밤낚시에 감성돔 마리수 조과에 몇마리를  수달에게 회식시키준 일이있었는데,   요번에도  또 당하다니 .......

그래서 구멍난 살림망은 바위사이 처박아 두고 오늘 낚시는 세번째 감성돔 부터가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쿨러에

감성돔을 정성껏 담아두고 열심이 즐낚을 하다보니 그래도 감성돔과 4마리와, 잡어(가지메기.고등어.메가리.볼락 등)

를 쿨러에 가득 채워 귀가할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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