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처음으로 조황란에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가입하고도 통영/거제 줄곧 많이 다녔는데 그때마다 시간도없고
오늘마침 하루 쉬고.. 이틀전 심심풀이삼아 귀산동에 중딩어나 잡아서 반찬이나 할요량으로
다녀온 내용을 여러분들께 알리고자 합니다..^^

장소:마창대교 밑
장비:2칸반대  /  1.5호 원줄  /   0.8 호 목줄   /   볼락 6호바늘
미끼:백크릴 /  청개비

총조과  :  고딩어 100여마리 / 망상어 2마리 (25cmm급)  /  개볼락 3마리 (25cmm,20cmm,20cmm)
                  그리고,  30여수의 해삼,  4수의 참소라 등등..

그리고 믿으실줄은 모르겠지만  고딩어가 뜸해져 혹 돌에 숨어있는 볼락이나 후려보자는 생각에
정면에서 양각으로 (연안가까이) 던져 끌던중 갑자기 초릿대뿐만 아니라 낚시대 자체를 쑤욱 끌고
가더니 처음엔 밑걸림인줄알고 천천히당기니 무엇이 흔들면서 따라옵디다..
좀더 힘을주어 들어올리니 숭어 팔뚝만한게 물어있더군요 ㅡ_ㅡ;;
정말 황당했씁니다..
아차!! 목줄0.8호...ㅠ.ㅠ 아니나 다를가 한번더 힘차게 숭어가 흔들어주니 목줄이 팅~!
주위에 있던 친구 밑 어르신들..  아이구 족히 50은되었겠는데 너무아깝다며..ㅠ_ㅠ
저역시 이런 경운첨이라..   감생이치다가 숭어 잡은적은 많아도 이런 너무 황당한일은 처음이라
아무튼 2칸반대의 장대로 숭어를 올린 잠시간의 1분은.. 무어라 말할수없는 전율과 손맛에
잠시동안 멍해져 담배만 2대넘게 피웠네요..ㅎㅎ

아참!! 그리고 동낚인들께 정보하나 알려드리죠^^
낚시 끝마칠때쯔음... 찌옆으로.. 길다란 무엇이 스믈스믈 헤엄쳐 멸치들을 잡아먹더군요..^^
무엇인지 알겠죠..^^ 그럼이만 다음번엔 사진도 첨부하고
멋진조과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만수고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