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이 넉넉해 형님과 거문도 칼치 낚시를 갔습니다.
어부들과 똑 같은 채비로 잡으려니 1시간 가량 적응이 안되더군요.
추는 주먹만하고 바늘은 7개 8개를 달고 대형 참치, 다랑어, 삼치들이 물리는 날에는
반쯤 죽습니다.
인낚에도 올려놨듯이 거문도 현지 칼치 경매가격이 상품 38만원이었습니다.
아무리 비싸도 주문해서 먹지 않음 서울 말고는 유통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알아주더만요.
여하튼 손맛 입맛은 야무지게 보고 왔습니다.
선상에서 해주시는 칼치무침, 칼치조림, 칼치와 삼치튀김이 거의 환상적이었거든요.
추석 보내고 한번 더 칼치 잡으러 갈건데, 한마리 25천원하는 크기 지금부터 1만원에 주문
받습니다 ㅎㅎ(농담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사진은 눈요기 하세요. 칼치는 모두 4마디 짜리 입니다.
제가 제일 적게 잡았습니다, 선장님하고 야기 하고 논다고....^^

동낚인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