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낚시가기로 약속하고 꼬박꼬박 지키려니 힘드네요
어제저녁 혼자 7시쯤 남해 ㄴㄱ방파제 도착하여,
남해있는 친구놈들 호렉이나 좀 먹여줄라꼬 전화하니,
연말이라 다들 바쁘다함시롱 한놈이 8시경 촐래촐래,기나오네요
채비해서 낚싯대 한대 던져주니, 무겁다 쿰시로 자꾸 내걸 달라네요
ㅆㅂㄹ놈..
이렇게 한마리씩올리며 재미를 보다가 10시 쯤되니 내일때문에 갈끼라카네...
내같으면 밤새겠더만 ㄷㄹ놈 혼자심심해서불렀더만,
집에가서 무라꼬
라면봉지 두개 가득담아주니 7~80마리될라나 씨알이 잘아서
입질도 뜸하고 하여 다음방파제로 이동

더런놈들이 한 떼자구로 붙어가꼬,
사람을 물고 늘어지는데 정말 미치겠네.
추사샘 조황보고되데로,팔도 아프고,다리도아프고,
흐미, 나중엔 낙싯데 던질힘도없네
새벽2시쯤되니 갑자기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게 철수
두어시간 장만하고,쇠주1병하고,
조황보고하려,자판에 손 올리니 달,달,달 아직도 떨리네.
징그러버라.
올겨울 그렇게쫒아다녔더만
조금씩 나누어 물어주지,
당췌이건 내가호렉을 낚는건지
내가 호렉에 낚인건지,
작년 이맘때 400마리를 잡아보고 정확히 일년만에
사진속290마리(30마리*10줄) 더런놈무라꼬 70여마리,둘이나눠묶은거 30여마리.
대충 400마리는 잡은것같네.
이런 보골샷을 올려야하나
울 횐님들 히떡 뒤비지는거 아인가 몰것네!
자세한 포인트는 묻지마시고,그쪼 그게 대충가서 해보이소.
아마 내보다는 못잡아도,요즘손맛은 보실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