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래기 얼굴 한번 보고 싶어 ....

진해 전역을 돌아다니다 들어왔습니다.

비도 부슬 부슬 오고 ...

호래기 잡을까 말까 하다가 그냥 또 냅다 달렸습니다.

먼저 진해 속천에 도착했는데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쓰고 호래기 낚시를 많이 하네요,

조과는 거의 없습니다.

많이 잡으신 조사님 보니 겨우 5마리? 정도로 보이는 호래기들뿐 ...

입질도 없었고 속천 바닷물은 너무 탁했습니다.

물색이 영 ~~~ 마음에 안들어 삼포로 가기로 하고 ~~~ 가는길에

행암 ... 아무도 없습니다.

명동 ... 진짜 아무도 없습니다.

마지막 삼포 도착 ... 대략 10분 내외 있으시네요 ~

여기에 제 친구가 살고 있어 ~ 오랫만에 얼굴도 보며 고기가 있냐 없냐를 말하다가

정작 친구 본인은 여기서 낚시 안한다고 합니다 ㅋㅋㅋ

집에 있는 댓마타고 삼포 방파제 앞으로 나가서 해봐도 고기가 없다고 그러네요 ^^;;;

그냥 그렇게 웃다가 ...  ^^ ㅎㅎㅎ

동낚표 집어등을 켜는 순간 ~~~ 진짜 5분 지나니 호래기 딱 2마리가 물위에 떠 오더군요,

그리고는 유유히 사라지더니 ... 안보입니다 ... ㅡㅡ;;;

저보다 삼포 방파제에 일찍 오신 조사님들은 라면에 넣어 먹을 정도의 호래기를 잡으셨구요,

2일전에는 삼포 방파제서 호래기 입질이 활발 했다고 합니다 ~ 옆에 계신 조사님 말씀하시길 ...

근데 오늘은 제가 삼포에 오고나서는 입질 한번 못 받았습니다. ㅋㅋㅋ

진해에 호래기 잡으러 가시는분들 계시다면 ...

속천 방파제나 삼포 방파제에는 아직도 호래기가 올라오니 그리 가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  없습니다 ... 왜 없는지 아시죠? ㅎㅎㅎ

 

 

음 ...

이제 진해권 호래기가 떠난것인지?

아님 물때나 날씨 등등 상황이 안 좋았는지 오늘 조과는 꽝 !!!!!!!!!!! 입니다 .... ㅜ_ㅜ

아 ... 울고 싶습니다 .... 차라리 화살이나 잡으러 수정에 갈껄 하고 ... ^^

문득 궁금하네요 ~ 오늘 이런 날씨에 마산권쪽에 화살이 올라왔는지요? ... ㅎㅎㅎ

흠흠 ... 오늘은 이쯤에서 포기하구요,

해가뜨면 ~~~ 구산면쪽으로 대박치러 울앤이랑 열심히 댕겨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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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참맛을 알아가는 초보낚시꾼입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