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올립니다. 글재주가 없어도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다음에는 사진도 첨부 하겠습니다.~^^)
올해 7월에 가덕도 갯바위에 갔었다가 뱅애돔 손맛을 본후로 바다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후로 거의 주말마다 가덕도를 찾아 갑니다.(아는곳이 많이 없어서)
일시 : 8월 25일
장소 : 진해- 우도
내용 : 금요일 회사 당직근무를 마치고 08시 정각에 우도에 가기위해 진해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작년에 갔을 때 방파제에서 사람들이 많았고 다닥 붙어서 한 기억나 밑밥은 준비 안하고 크릴한통 사서 갔습니다. 옆으로 데트라포트가 괜찮을 것 같아 포인트로 정하고 낚시를 오후까지 했지만, 보리멸 몇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건너편에 어떤 아저씨께서는 밑밥을 준비해와서 뿌려가며 하시더군요...  결국 20후반 감시를 한 마리 올리는걸 보고 왔습니다. 그아저씨는 장대하나랑 흘림을 동시에 하시고 있었는데.... 장대에 올라왔습니다. 무척이나 부러운 하루 였습니다. 담에는 오른쪽 끝으로 갯바위를 한번 노려봐야 겠습니다.

일시 : 9월 2일
장소 : 진해- 소쿠도
내용 : 금요일 새벽이나 저녁에 출발할까 하다 회사에서 늦게 마친터라...그냥 아침에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이번엔 9시쯤 배를 타고 소쿠도로 행했습니다.(지난번 우도에서 재미를 못봐서) 배값이 우도보다 두배나 비쌌습니다.....그래봐야 왕복 4천원입니다.^^
이번엔 밑밥을 꼭 준비해가야지 하고 명동근처 낚시점에 들러 밑밥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진해 바다근처는 다 비싼가요? 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장당 3500입니다. ㅡㅡ
섬에 내렸는데...헉! 방파제라하기도 머한 부두 3개가 전부였습니다. 순간 도데체 밑밥을 어다 뿌려야 할지...막막했습니다. 사람들도 제법 많이 있더라구요...간혹 숭어를 올리는 분이 있었지만 대체로 조황이 안좋았습니다. 다 제 실력이 많이 모자라서 그렇습니다..*,ㅡ; 살감시 10센티 한 마리가 전부였습니다..ㅜㅜ..왠지 소쿠도는 다시 안가고 싶습니다.


일시 : 9월 3일
장소 : 진해 - 가덕도
내용 : 3일 새벽1시에 친구들과 함께 자주가던 가덕도를 가기위해 용원에 갔습니다.
2시쯤 도착해서 밑밥을 개고(많이 비쌉니다. 장당 4천원ㅡㅡ) 첫배가 보통3시기에 채비를
점검하며 김밥도 먹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사람들이 여느때와는 달리 무진장 많이 모여드는 겁니다. 도착했을때도 평소보다 많았는데..계속 오더라구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결국 그날 겨우겨우 6시쯤 배를 탔습니다...ㅡㅡ
사람이 넘 많이 몰려 배들이 바다위에서 포인트에 내려주지를 못하고 계속 왔다갔다 했답니다. 저희도 결국 포인트 다운 포인트에는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조과 : 감시 1수, 망상어 10여수, 용치놀래기 10여수
당연 조과도 좋지는 못했지만 다행이 26센티 감시 한마리를 걸어 겨우 손맛보고 용치놀래기랑 입맛도 보고 왔습니다.^^
요즘 계절이라 그런지 주말에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가덕도 출조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집이 마산(월마트근처)이라 구산면에도 가고싶지만 제가 워낙 길치라 구복과 심리를 한번 찾아갈 엄두가 안납니다. 제가  수정까지는 몇 번 가봤으니, 조만간 대박낚시점에 들러 물어보고 가면 제가 찾을수 있으까요? 그리고 간혹 돔을 잡을 수 있는 인근 포인트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실력은 없는게 고기는 좋은것만 잡고 싶은 병에 걸렸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요.^^ 참, 낚시는 앞으로 한달간은 무진장 가고 싶습니다. 아직은 총각이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