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첫배를 타고 연도에 바람 쐬러 다녀왔습니다.

한두달 전만해도, 사람들이 많아 방파제가 내려앉지않을까 걱정을했었는데...

요즘은 감생이가 다빠진걸 반영하듯, 도선도 썰렁하네요;;;

큰방파제에 가려다, 그냥 가까운 작은방파제에서 시간이나 보낼려고 자리잡고 텐트쳤다가,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  바람이 어찌나 많이부는지  ㅜㅜ

가만히 생각해보니, 북동풍을 바로 맞는 자리더군요....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나서 안되겠다 싶어서, 큰방파제로 이동.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테트라에는 드문드문 낚시를 하시는데

건너편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없네요...

이렇게 추운데도 남아있는 복어님들과 씨름을 하던중 반가운 입질을 받았습니다.

언제봐도 짜릿한  스물스물~ 쭉~!!

꾹꾹 차는게 감생이였습니다. 감격 ㅜㅜ   씨알은 크지 않고 항상 연도에서 올라오던 수준입니다.

28cm정도. 근데 요넘이 빵이 빵빵하지않습니다..

여러 조사님들~  연도 감생이 밥주러 많이좀가세요. 감생이 굶어 죽겠습니다 ㅋㅋㅋ

그후로 망상어 한마리, 노래미 세마리..   금어기가 끝난관계로 쿨러에 넣었습니다^^

항상 연도에오면 아쉬운것이 배시간인거 같습니다...  

막배시간에 5시 40분이니, 해넘이에 입질을 노려볼수가 없어서 말입니다 ^^

이상 간단 연도 조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