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저녁 벌초하러(풀뜯어러)  원전 다녀왔습니다..

벌초철을 맞아 산이 아닌 바다로 ㅎㅎ ~~조상님 벌초는 다담주에 꼭 해드리겠습니다..염려 놓으세요~~

오전에 전화하니 마침 해상콘도에 자리가 남았다네요 원래는 별장콘도에 가고 싶었으나 연락이 잘 되지않아  다른곳에..

생긴지 오래지 않아 깨끗한 시설을  자랑하는  곳...

해상콘도가 물위에 떠있네요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놀기 삼아 다녀왔습니다..사람이 많아 번잡함을 걱정하였는데 역시나 그렇더군요..

먼저오신 분들이 욕심내어 많은 수의 낚시대를 거치하는 바람에  늦게오는 사람들은 상당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대 마이 핀다고 마이 잡는것도 아닌데.. 양보의 미덕을 조금씩이라도 가져주셨으면~~~동낚인들은 앞으로 지양해야할 부분입니다..

우쨋든 출발은 기분좋게 대박의 꿈도 꾸어봅니다..

 

 

늦게 올라탄 죄로 낚시대 한 대만을 거치합니다..함께온 집사람과 딸래미는 낚시대 걸쳐보도 못합니다. 괜히 옆사람과 꼬여서 인상쓸 일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어서입니다..

한 대만 걸쳐도 집중하니 입질이 옵니다. 물이 7물이라 엄청 빨리 갑니다..다행히 달은 보이지 않습니다. 올라오는 씨알이 주종이 이지반이네요..내만권엔 아직 삼지도 보기 어렵나 봅니다..

차곡 차곡 쌓여가니 어느듯 먹을만큼 잡았습니다..

 

옆에서 낚시하시던 현지분님 잡은 갈치로 회를 내옵니다..소주 몇잔에 어울리니 금방 분위기 살아납니다..

화답으로 저희는 두부에 청양고추 쌈장에 김치를 냅니다..분위기가 익어갈 즈음에 준비해온 육수를 붓고 끓인 어묵탕이 아주 죽여줍니다... 아마 숫자가 60개를 준비했는데 상판에 그날 계시던분 거의 맛 봤습니다..정작 준비한 집사람은 한 개 먹었다나요 ㅎㅎ 아무튼 나눔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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