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쪽에 호래기가 나온다는 소식에 일단 달려봤습니다.

저 포함 동료 2명이서 저녁 7시에 출발 8시쯤에 도착

고현이라는 곳엔 첨이라 어느쪽이 잘 나오나 일단 둘러보니 한 방파제에만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일단 주차후 호래기가 올라오나 안올라오나 창문 사이로 빼꼼히 관찰해 봅니다.

어라.. 올라오네.. 

지금 필요한건... 스피드!

장비챙겨서 누울자리 찾아보지만 없습니다. ㅡㅡ

앞에 속천쪽에 한창 화살 올라올때 사람들 모여든거처럼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더군요.

할 수 없이 가로등 없는 입구쪽에 집어등 켜고 시작해 봅니다..

연신 새우 목욕만 시키다가  이러다 라면 면만 먹겠다 싶어 다시 장비 챙겨서 어슬렁 거렸지만 방파제엔 도저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할 만한 자리가 없어 상판에 올라가서 다시 쪼아봅니다.

3시간 정도해서 30여수 하고는 주위가 워낙 시끄럽고 (술 드시는 건 좋으나 진짜 에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자리 이동.

진동항으로 갔는데 여기도 좀 올라오네요. 낚시하시는 분은 많으시나 다들 조용히 임무?에 충실하시더군요. 자리도 널찍하고

씨알은 대체로 작음.. 보통 어른 엄지손가락만함. 어쩌다 중지 사이즈. 마릿수는 50수는 무난하실듯 합니다. 진동항은 만조지나니 입질 뜸하더군요. 참고하시고 안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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