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월요일, 8물, 만조 20시25분, 간조 14시 13분, 강풍이 심한 셋바람)

평일이라 바닷가 포인트에 가도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가가 될것같아 혼자서

간단한 감성돔 채비로 오후에 가까운 바닷가에 도착하니 강한 동풍(샛바람)

춥고 정말 힘든 상황이었고, 주변에는 낮에온 몇분이 낚시를 하고 있었지만

조황은 잡어 몇수에 불과...........그래서 낚시를 조금 해보고 안되면 철수한다는

생각에   릴대 1호, 릴 2500번, 1호 구멍찌, 동일 수중찌, 원줄 2호, 목줄 1.5호로

채비를 하여 멀리 캐스팅하니 강풍으로 인해 찌가 안으로 밀려들어  낚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몇 번째 캐스팅에 흘러가던 찌가 스스히 물에 잠겨들어가는

순간 챔질하니 힘찬 파워에 찐한 손맛으로 대물 노래미를(37cm)선물해 주네요......

그다음 연속으로 찌가 또 물에 잠겨 들어가네요......또 챔질 하니  30cm 사이즈의

감성돔을 안겨주네요.  

그 후로  어둠이 깔려 야간채비로 교체하여 낚시를 해보니 더욱 심한 강풍과 너울로

인하여 낚시대 감을 잡을수 없는 상황.......그렇다고 철수하자니 아쉽고, 낚시하자니

상황이 좋지않아........일단 시간이 지나도록 기다려 보자......바다기상은  수시 바뀔수

있으니까.........그러던차 기다린 보람이 있었는지 몇시간 후 세찬 강풍도 누구러지고

너울도 어느정도 잔잔해 정말 낚시하기 좋은 타임이라 생각하고 릴대와 장대바리를

번갈아 사용하며 낚시를 한결과 빠져 나간 감성돔이 돌아왔는지............

아직 끝물 감성돔은 살아있는 느낌에 10수 이상의 감성돔과 대물노래미조황을

멋있게 장식했습니다. 

정말 감성돔 낚시..............거제에서 가까운 동네낚시까지 9월하순 무렵부터 지금까지

총 80수이상 한것 같네요.   정말 감성돔 낚시 이젠 원도 없습니다...  

이젠 좀 쉬었다가  11월 초,중순경 거제에 내려가서 중,대물 감성돔 손맛을 보고, 다음

에는 겨울철 볼락낚시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 같네요.

낚시를 병처럼 너무 즐기다 보니 집사람이 체력과 나이를 생각해  걱정을 많이 하지요.

말려도 가는 낚시 ....어떻게 브레이크를 걸어야 낚시를 가지 않을까 하고  .... 

그리고  낚시한 고기를 집에가져오면 반찬으로  일반생선구이, 매운탕도 즐겨먹지만 아래

사진처럼  장만한 감성돔을 소금간 하여 햇볕에 건조시켜 말린 고기를 쪄서 먹으면    쫄깃

하고 쫀득한 맛에 술안주 및 반찬으로 정말 좋습니다. 

동낚회원여러분 !      일교차가 심한 요즘  밤낚시   출조시에는 따뜻한  옷으로    완전무장

해야겠습니다.    항상 즐거운낚시,  안전한낚시 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거제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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