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바로 어제),

아침에 눈을 뜨고는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매일 아침 해오던 출석을 오늘 하루 안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는지, 혹은 아무 변화가 없을는지 ~~

그냥 출석체크를 안하고 하루 쉬어 보기로 합니다.

또 다른 생각을 합니다.

며칠 전에 어느 분께서 고등어로 추어탕 처럼 만들어서 먹어니 맛이 굉장히 좋더라는 생각이 나서 나도 그렇게 해볼까 싶어졌습니다.

오늘은 별다른 행사도 없는 날이어서 ~

아침 식사 후, 동료에게 연락을 하고는 릴대 하나에 3칸 짜리 장대 두개를 준비해서 곧 바로 함께 원전으로 갔습니다.

릴대로 카드 낚시를 한동안 해보니 좀 귀찮은 생각이 들어서 대부분을 장대 찌낚시로 고등어 사냥을 했습니다.

종일 손맛 실컷 보고는 오후 네시경에 비가 오기 시작하길래 철수를 했습니다.

열흘 전보다 고등어가 조금 더 컸습니다.

120여마리가 되는데 모두 20~27cm 정도입니다.

집에 와서 이웃집 여러곳에 나누어 주고 남은 것은 장만을 해서 추어탕 용으로 보관해 두었습니다.

손님 고기로 올라온 학공치 몇 마리를 장만해서 맥주 몇 잔 하고는 오늘 하루도 그렇게 끝이 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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