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민물에서 잔잔한 붕어손맛만 보다가

강력한손맛이 그리워  통영풍화리에 어제(11일)새벽에 혼자 급출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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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 오늘은 날씨가 맑다고 했는데 집나설때부터 내리기시작한비가 항구에 도착할때까지 그치질않아

조금늦게 선외기를 빌려타고 나갔습니다

근데 작년까지 있었던 양식장이  싸그리 없어져 매년 참돔낚시하던 포인트를 몰라 방황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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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점주들이 쳐놓은 닻줄에 한이십여척되는 선외기들이 옹기종기모여 이미 열낚중인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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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좀멀리 떨어진곳에 배를 고정시키고 낚시를해봅니다

물때는 12물 파도도 적당히치고 날씨도 이제 좋아지고 기대가 되는순간입니다

캐스팅을하고 삼십여분 되었을까 초릿대끝이 투툭하는 예신이 오길래 째려보고 있는데

순간 낚싯대가 사정없이 물속에 쳐밖히는 상황에 힘껏 챔질하니 고기의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드랙조절을 해가면서 십여분을 고기와 힘겨루기를 하다 올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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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입언저리에아웃 된게 빵도크고 7짜정도 되어 보여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6짜중반이더군요 )

올릴때 배에 비치해놓은 뜰채에 안들어가서 고기입안에 손가락을넣어 올리다 콱물어삐는바람에 놀래서 놓칠뻔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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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구나서 한두어시간 입질도없고해서 커피나한잔끼리먹을려고하는데

갑자기 와장창하는소리에 쳐더보니 쿨러통에 눌려놓은 낚싯대끝이 하늘을보고 물속에끌려들어가는중

잽싸게 잡아 챔질하는데 완전감당불가 드랙을풀면서 한없이치고나가는데 ..

릴을감기만 하면 2호낚싯대가 부러질정도의괴력앞에 결국 원줄을 너무많이뺏기는 바람에 다른닻줄을 감아버리는 사태가 ..

오랜만에 들어온 입질은 얼마나 큰놈인지 몰라도 고기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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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열낚한결과 5짜중반한마리와 4짜급한마리더잡고는 철수했습니다 (2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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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는 내쿨러에 억지로 들어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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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짜는 쿨러에도 안들어가고 날씨는 덥고 난감했습니다 ㅠ

둘러메고 나오니 다행이 선장님이 고기가 들어갈만한 스티로품상자를 갔다주셔서 그기에 넣고왔습니다 ㅎ

이상 풍화리 참돔낚시 조황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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