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직장에 있던 동생이 회사를 그만 두고 가면서 볼락 낚시 좀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길래 미루고 미루다 시즌 오프전에 시간이 되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도착하고 낮뽈을 공략하기 위해 갯바위로 내려갑니다. 내려갈 땐 좋지만 항상 올라올 때가 겁나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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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를 최대한 간략히 하고 내려갑니다.

 

바닥에서 간간이 반응하던 낮뽈이 해가 지고 중들물로 접어들면서 상층에서 반응이 좋네요.

 

그러다가 발밑에 호박돌 밑에서 개볼락이 한마리 물어줘서 손맛 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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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길에 땀 좀 많이 뺏네요. 숲길을 지나다 보니 모기도 비치기 시작합니다.

 

도저히 배가고파서 낚시 중단하고 철수를 결정합니다. 원래 낮뽈만 좀 잡고 숙소에서 저녁 먹고 본격적으로 밤낚시 하려했지만 입질이 계속 이어지는 바람에 배를 쫄쫄 굶고 말았습니다.

 

11시에 철수해서 동생 먹일라고 칼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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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우럭회가 참 찰지게 맛있습니다.

이렇게 소주 한잔 먹고 또 가까운 곳으로 나가서 2차전 하다가 이번엔 잠이 와서 철수 결정하고 만박집에서 푹 쉬었습니다.

 

주말동안 볼락 낚시 재미있게 즐겼네요.

 

이번 출조에서는 씨몽키 핑크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지그헤드 1g

로드 762ulss

릴 1000pgs

라인 0.3pe

쇼크리더 1호

 

주말마다 날씨가 좋지 않더니 이번주는 바람 한점 없는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모기가 조금씩 비칩니다.

미세먼지에 기관지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