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경 나들이 삼아 오랫만에 원전을 찾았네요,

항상 사람이 많고, 지저분하고 시끄러운 곳이기에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 중등어 소식이 들려와 한번 가봤는데,, 역시나 엄청나더군요,

 

슈퍼압 방파제에는 빼곡히 대를 드리우고있고,

텐트가 이리저리 쳐져있으며 상당히 부산스러운 모습이더군요, ,

 

채비를 하다가 조용한 낚시는 힘들듯 하여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 도로변에 앉아 낚시를 했네요.

 

채비는 2칸반 장대에 0.8호 찌를 달고 혹시 모를 갈치의 입질을 대비하여 와이어 목줄, 크릴 미끼

 

전에 사용하다 남은 밑밥을 뿌리고 조금 있으니 갈치 입질을 시작으로 중딩어들이 쉴세 없이 입질하네요.

장대하나 릴대하나 펼쳐 두었는데 정신없이 입질하는 통에 릴대는 접었네요,,

 

중딩어들이 입질이 대체적으로 약은듯 하였으며,

종종 갈치 입질을 하는데,, 조금 가져가다 놓고, 크릴이라 금방 벗겨져 버리고, 후킹이 잘 안되더군요

 

그래도 느즈막한 저녁에 손맛 재미보고 왔네요,

금주 저녁부터 들물타임이라 물때가 좋은데, 태풍 소식이 있어 아쉬움이 크네요,

 

다들 즐낚 안낚 하시고~

사용한 쓰레기는 가져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