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조황정보를 올리려니 좀 어색하네요...

 

몇주간의 장기 출장을 다녀온 날 너무 바다가 그리워 가까운 원전 큰방파제로 향했습니다.

 

토요일이기 하고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생활 낚시를 하는라 삼삼오오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오늘의 낚시 어종은 고등어로 정하고 미끼사면서 낚시점에 물어보니 고등어가 방파제에서 멀리 있다 하더라구요...

 

저녁 10시 반쯤 도착하여 원거리 고등어 잡이를 위하여 릴낚시 반유동채비로 수심 4m 정도 주어 낚시를 하였으나

 

입질이 전혀 없어 11시 반경 4칸 민장대 채비로 바꾸어 G2 봉돌 하나 물리고 이쁜 크릴 한마리 끼워서 던져 봅니다.

 

예전에도 이 채비로 많이 잡았기에^^ 

 

담그고 어느정도 지나자 낚시대를 휙하고 가져가면서 고등어 한마리가 인사를 하네요...

 

메가리는 입질을 얕게 하고 고등어는 그냥 물고 가네요...

 

12시경에 방파제 불이 끄지고 사람들이 하나둘 빠지고 나니 좀 한적하게 낚시 분위기가 한층 살아나네요...

 

이후 1시반경까지 약 10여 마리 잡고 저는 딴짓 좀 하느라 같이 간 동료만 낚시...

 

같이 간 동료는 3칸 반대로 낚시 했습니다.

 

2명이서 30마리 정도 잡고 철수 했습니다. 씨알이 20cm 전후...

 

고등어회는 초장을 준비하지 않은 관계로 패스하고 집에서 구워 먹으니 맛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원전쪽으로 가시면  그리웠던 고등어 회맛이나 구이용 밥 반찬은 충분히 가능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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