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혼자 나섰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누가 한명 같이 가주면 좋았겠지만

낯가림(?)이 심해서...

 

걍 배대놓고 낚싯대 던지니 어두워지기전에 한마리가 후두둑 입질을 하는데

씨알이 참합디다. 입질도 화끈하구요.

 

어두워지고나서 한마리씩 따문따문 올라오는데 방생급은 없고

가끔씩은 제법 뻗대서 손맛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11시쯤 먹을만치 잡았다 싶어서 돌아 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온 작은 놈에게 아침에 구워주니 때깔이 다르다고 하면서 잘 먹네요.

서울서 8월 초까지 방학도 없이  공부하는 큰놈도 먹이고 싶은데 방법이 별로 없네요.

 

수정에 새 낚시범이 생겼는데 요즘 거기를 이용하고있습니다.

소품하나라도 조금은 싼거 같습니다. 꼭 가격문제가 아니라 낚시용품이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가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여기저기 조금이라도 싼곳을 찾는 편입니다.

청개비 한통 2천원에 파는데 어제 두통 사가지고 한통밖에 못썼네요.

 

더운 저녁에 잠안오시는 분 시간 나시면 청개비 한통 사서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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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세어보니 27마리 였지만 씨알이 좋아서 적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사진은 중간정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