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구들과 욕지도 펜션잡아서 1박2일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욕지도였는데 ..., 어찌 낚시대를 안가지고 갔겠습니까?

물론 낚시대를 마누라 몰래 차에 짱박아 놓고 오전엔 애들캉 수영장에서 놀아주고 오후에 친구들이랑 펜션 밑 갯바위로 벵에돔 사냥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펜션사장님이 말한 포인트는 풍랑주의보 땜에 도저히 낚시를 할수 없어 반대편 너울과 바람이 없는 곳으로 가서

열심히 쪼우는데 백만대군(자리돔과 용치, 서울돔) 땜에 미끼가 도저히 벵에돔 수심층까지 내려가질 않습니다.


아무리 발앞에 밑밥을 치고 잡어를 분리하려고 해도 찌가 떨어짐과 동시에 백만대군이 어디선가 나타나 심지어 틀채로 자리돔을

뜰수 있을 정도였습니다.감생이.jpg

도저히 벵에낚시는 안되서 감생이 채비로 변경해서 겨우겨우 한마리 낚아서 저녁 회거리로 욕지도 낚시를 마무리 했네요


사진을 여러장 찍어 왔는데 ..., 어떻게 첨부를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벌써 오늘이 금요일 이네요~~


이번주말에는 낚시를 못할 것 같고 다음주 평일에 휴가내서 벵에돔 낚시 도전해 볼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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