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이라 하기엔 그렇지만

초딩어 비슷한 메가리만 낚다가 제법 큰씨알이 들어 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어제(광복절) 저녁에 반주 삼아 먹은 술에 초저녁부터 잠이 들었는데

새벽 2시경 눈이 떠 지길래 이러까 저래 볼까 하다가

그길로 구산면으로 나르다가 내서 백수 낚시에서 백 크릴 하나 사천원

얼음하나 천원해서 사고 수정에서 메가리용 카드 세장 사서

배 있는 곳에 도착하니 비가 줄줄..

그래도 맘 먹었으니..배 띄우고.. 원전과 구복 사이 외딴집 앞에 가니

날이 뿌옇게 밝아 옵니다.

고등어나 몇마리 잡아볼 요량으로 볼락 민대 담구니 큰 멸치만한 메가리들..

메가리들.. 메가리들..

카드로 채비를 바꾸어도 메가리 새끼............그러다가 30쯤 되는 고등어..

채비를 좀 다르게 뱅글 뱅글로 바꾸니 멸치만한 메가리 층 아래가지 진입하자

대박 큰 전갱이 입질 시작.

두마리만 걸어도 4000번 릴이 잘 감기지 않을 정도..

한 50마리 잡고 8시반에 철수 했습니다.

간만에 손맛 우리하게 봤습니다

비요?

잠시 오다 말았습니다. 시원하데요.

아마 진해권 점주 조황에 올라오는 싸이즈가 이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