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찬게 여유가 생겨습니다..

도저히..손이 간질거려서 역시나 ...실리도방파제를 찾았습니다.

지난번에 미끼가 부족한 아쉽움을 덜기 위해서 넉넉하게 미끼를 준비하고

도선에 몸을 실고 방파제에 6시경쯤 도착했습니다.


채비는 언제나처럼...

아...화살촉 오징어라고 하던가요...너무나 많습니다.채 가라앉기 전에 미끼가 없습니다.

주변에서 볼락을 포기하고  호래기채비로 화살촉 오징어를 잡더군요

  청개비에도 달라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지더군요..

  아울러 줄이 터져버리면서 여분이 없던 수중찌마져 잃어버리고..설상가상

   할수 없어서 봉돌로 대충 부력맞추고 낚시를 계속했습니다.


   물반 오징어반...인 상황에서 미끼를 4번정도 상납하고 볼락 한수를 어찌 올리는 식으로
   낚시를 이어가던중에 간조쯤에 물이 급격히 차가여지더군요...오징어를 제외하곤 거의
   입질이 없어지더군요...   이렇게  미끼 상납을 많이 한 낚시를 마무리했습니다.


    조과는 해가 완전히 지기전에 좀 입질을 받아서 25수가량 했습니다..씨알은 ..여전히 고만고만
  한 15전후로에서 큰놈은 17정도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