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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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초등학교 앞에서 우도가는 배를 탔습니다.

일단 오후 배편으로 먼저 들어가서 나중에 선외기를 타고 나올 생각이었구요,

오전중에 들어갔던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우르르 배를 타고 나오더군요,

저희가 오후 4시 25분 배를 탔을때는 딸랑 낚시꾼 몇명과 주민 두세명만 타고 들어갔습니다.

우도에 도착하니 방파제며 어디든 사람들이 있었고,

부랴부랴 짐을 챙기며 마지막 배까지해서 전부 빠져 나가버리더라구요,

다행이도 조용해진 우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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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망상어와 인상어가 엄청 입질을 하고

노래미 치어와 이상한 물고기들? ㅎㅎㅎ (이름을 잘몰라서요^^;;;)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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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어둑해질때쯤엔 볼락 ...

제가 그토록 잡고 싶어했던 볼락이 올라옵니다.

분명 귀산에서 봤을때 그때는 볼락과 우럭치어를 구분을 못했던 시절 ㅋㅋㅋ

지금 우도에서 볼락을 만나니 정말 반가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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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이곳 저곳에서 조사님들은 모두 볼락을 낚으시고 있으셨어요 ~ ^^

제일 많이 잡으셨던 조사님 투망에는 거대한 씨알급 노래미 한마리와

왕볼락 그외 구워먹을 사이즈에 볼락들 ... 사진에 보이는바와 같이 제가 보고 기절했습니다.

그 조사님 혼자 볼락 신이시더군요 ~~~ 진짜 잘 잡으세요 !!! ^^

계속 낚으시길래 정말 부러웠습니다.

다른사람들 아무도 못잡는데 ~ 혼자만 잡으시던 신공을 볼 수 있던 기회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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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기는 뭔지 모르겠어요 ㅡㅡ;;;

제가 아직 고기 이름을 다 알지 못해서 동낚인에 아시는분들이 있으시다면 가르쳐 주세요 ^^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곧 초여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을 오늘 낚시하면서 받았습니다.

얼른 고등어도 오고 갈치도 왔음 좋겠네요 ^^

그리고 만원 선외기 이용을 밤 10시쯤 했는데 ~ 해상택시 정말 편하더라구요 ^^

밤낮 안가리고 24시간 이용가능하구요, 핸펀은 테트라 있는 방파제에 적혀 있습니다.

앞으로 우도를 자주 찾을꺼 같습니다.

멀리 못가시는 조사님들께는 우도가 사람들 빠지고 조용할때는 정말 낚시하기 좋은곳이더라구요 ^^

오늘 너무 즐겁게 놀다왔습니다. ^^

볼락 잡으러 ~~~ 우도로 가보세요 ~ 왕볼락 있습니다.

아 ... 우도 방파제 내려 앉으면 ㅡㅡ;;; 곤란하겠지만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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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참맛을 알아가는 초보낚시꾼입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