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윗 동서랑 6시 30경 대박 들렀다 서 선장님  땟마를 타고 원전 양식장 도착..
양식장 5번째 칸에서 낚시 시작..
동서는 카고  + 처박기 채비..나는 일단 참갯지렁이 처박기로 ...
동서가 15정도 강냉이 두 마리(바늘 삼켜 방생 실패..). 나는 눈만 붙은 노래미 1마리..
1.2호 막대찌로 수심 17M 정도 주고 흘리기 시작하자 마자
시원한 입질... 올려보니 26정도 잡어..^^
이어진 더 큰 입질... 10초 동안 힘겨루기..헉!! 양식장 줄을 감았네..
그 후 입질 뚝... 조류도 없음... 포인트 이동(한참 걸렸네요..아직 팔이..^^)
또 양식장 줄 감아서 한마리 놓치고 또 이동... 실리도 섬 쪽으로 이동..
입질 한번 없고 양식장 줄에 걸려 찌만 2개 날림..
결론적으로 오늘은 실패..
추석 이후 실리도 두번 출조에 방파제에서 감시 25~34  7마리로 선전했는디...노리고 찾아간 양식장에서는 황!!
실패 원인을 분석하면..
1. 가장 중요한 건 낚시 실력.. T.T
2. 엄청 쏟아붇던 비
3. 너무 맑은 물..수심 10M 선까진 육안으로 확인 가능
4. 조류가 거의 없음..아침 8시 이후 조류 없고 바람만 붐..때문에 표면의 찌가 먼저 선행되어 가고 미끼는 한자리 고정..
5. 양식장 고정 줄 때문에 흘림은 어려움.. 구복 양식장과는 달리 조류 방향과 양식장 방향이 어긋남.

주변에 뗏마가 6~7척은 꾸준히 있었는데 비슷한 조황이거나 별 재미못보는 눈치였음.
그 비 다맞고 낚시하신 모든 분 수고하셨습니다..
어째 9월 3번 원전 출조에 몽땅 비맞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