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랑 같이 계신분이 연 이틀 진해 명동 지나서 갔드랍니다.

방파제에서 오후 5시 정도되니 갑자기 숭어가 때로 지어서 방파제 옆에 개울물 터인데로 왔었답니다.

물속에 낚시대 담가서 휘익 한번 저으니 고기가 우두두둑..낚시대 끝에 걸리더랍니다.

처음에는 삼발이(바늘 세개달린 훌치기용)로 훌치기 하니 한번에 두마리식 걸리더랍니다.

순간 줄이 팅~하고 나가고 바늘 한개만 고정하여 훌치기를 하였는데 40급의 숭어를 몇수 하고 안되겠다 싶어 채비를 바꾸었답니다.

낚시대 끝 초릿대에 삼발이 바늘을 칭칭 감고 대를 물속에 담구고 휘둘럿더니 초릿대 끝에 매달려 오더랍니다.  참으로 새로운 낚시 기법입니다..그려..
이런거 들어면 참 환장합니다.

연이틀 저녁마다 그곳으로 마실나가서 손맛 가득 쿨러 가득 한것을 살짝이 제게 고하내요..



PS: 사실 어제 잡은 부시리 두마리를 주었더니 제게 한다는 얘기가 "집에 숭어를 너무 마이 잡아서 더이상 둘때가 없다. 우야노~~" 이럽디다....아~~ 돈들여 욕지까지간  나는 정녕 뭐 더란 말입니까??   %^&*()_닝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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