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구복에서 우리팀은 황인데..옆전마선에서 감생이 연타 2마리 올리는것보고

게우 숭어 한미리(그것도 걍 걸쳐놓은 낚시대를 물고 늘어져서...)

그래 10월 2일에 다시 한번 도전하려고 했으나

나의 일정상 맞지않아 나를 제외하고 2명만이 10월 2일 출조.

전화해 보니 꽝....

에구.. 어복도 없는 사람들이 나를 빼놓고 갔으니 그러지 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함 가바야 겠는데 싶어 같이 갈 사람을 물색하였으나

같이 가줄 사람이 없어 혼자라도 가려다 같은 아파트 사는 낚시라고는 ㄴ 자도 모르고

낚시에 흥미도 없는 사람을 꼬드겨 10월3일 새벽4시 부산출발,

가는길에 혼무시가 있어야 겠는데...마산권에는 파는 곳이 거의 없어

포기하려다  마지막 낚시점에 물어보니 있다길래 얼른사서 구복으로 출발

2번째 양식장에 많은 수의 전마선이 있고 그 틈새에 끼어서 낚시시작.

같이간 초보에게는 원투채비 맹그러 주고....

담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묵직한 입질,

그러나 올라운건 꼬불꼬불한 목줄.....아직 신새벽에 눈이 좀 어둡다 보니

바늘을 잘 못묵은 모양..

아쉬음을 달래며 낚시를 하였으나 올라오는넘은 꼬시래기, 남정바리.....

그러다  끝들물 이 다 되어서 26 한마리 체포.- 음 이제 되나보다...생각하고 다시 채비를

투척했으나 입질없고해서 중날물 이후까지 잠이나 자고 쉬려 했으나  해가 너무 쨍쨍... 뜨

거워서 잠도 몬자겠더군요.

속으로 이거 이러다 끝나는거 아닐까 같이 온 사람에게 낚시 재미를 느끼게 해 줘야 하는

데... 그러나 분위기 조성 안되고 이양반  원투도 할 줄 몰라 양식장줄에 몃번이나 걸리

고...

조류 방향도 바뀌고 해서 포인트 이동

주변에는 하나 둘 철수 배 보이고  중날물쯤 되었을때 찌가 살짝 잠긴다.

올커니 왔구나 싶어 잠시 기다리다 챔질 묵직한 입질 30은 넘겠구나 하고 천천히

감아 올리는데 순가 초릿대가 하늘로......에구...

올려보니 목줄이 통째로 끊겼네요. 목줄을 1.5호로 바꾸고 다시 채비  끝날물이 다되어가

는 상황.  찌가 살짜기 잠긴다. 왔구나 하고 집중하는데 찌가 춤을 추네.

에고..잡언가 보다 싶어 아쉬은 마음으로 챔질 했는데 묵지한 손맛 감시더군요.

올라온건 29정도.

지금부터 좀 되겠다싶어 하려는데 선외기 영감님이 그만 철수 하라더군요.

조금만 더하고 내가 전화하겠다고 했는데 마구잡이로 배를 들이대네?

던져놓은 채비 엉키고  왕짜증 .

구복사람들 참 너무 하더군요. 지난주에는 전화해도 1시간이나 후에 오더니

이번에는 일찍와서 배를 들이대지를 않나....

낚시꾼이 이런 대우를 받아가며 낚시를 다녀야 하는지........

씁쓸한 마음 금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