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10/22일)조황입니다.

한 후배가 있어 이 친구가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낚시가자고 하는데,

물때가 별로 인지라 어디로 갈까 망설이고  갈데 없으면 구복이나 가려고 있는데

마침 금요일(10/21)대방동사나이님의 눈이 번쩍 뜨이는 조황을 보고

대방동 사나이님에게 전화로 포인트를 물어보니 너무 상세 하게 가르쳐 줘서

실로 미안하기 까지 합니다. 이면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별장에 도착하니 5시가 넘은 시간, 그나마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아직 배가 많이 남았더군요.

세번째 양식장까지 노저어 가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대략 1시간은 좀 안되게 노를 저어

가는데  그래도 손맛을 보려면 이정도 고생은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 줄기차게 나갔습니다.

대충 자리잡고 품질 좀 하고 채비를 던져 넣었는데 첫입질에 붕장어 새끼...ㅠ.ㅠ

오늘 날이 춥고 바람도 불고 해서 이거 안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후배 손맛도 보여줘

야 되는데 싶어 열심히 낚시 .... 잠시후 입질...붕장어... 잠시 또 입질 보리멸... 그중에 후배

입질 전갱이(씨알은 정말 좋았습니다.)  실망하는 후배에게 그정도 씨알이면 구경하기 힘든

거라며 위로의 말 한마디 하고 있을 즈음 2호찌가 시원하게 입수  올려보니 27-8정도 감시..

고기를 만져보니 매우 따뜻한 느낌이 든다. 워낙 날이 춥다보니 그런 느낌이 오기는 해도

수온이 이정도면 고기 되겠다 싶어 계속 열심히 낚시 했습니다.


글실력이 없어 간단히 조황을 정리하겠습니다.

흘림 낚시 조황==30초반 1수  20후반 1수

쳐박기 조황= 30후반 1후 20후반 2수

합이 5마리. 기타 잡어 다수..

근거리 낚시터에서 이만하면 만족하다 싶습니다.

역시 낚시는 정보가 으뜸중에 으뜸. 대방도 사나이님 정말 감사 합니다.

기회되면 소주한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