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정에 없던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통영쪽으로 돌아 뎅기다가 저번주 부터 연속 2주를 진해 수치 앞바다로 향햇습니다.
오늘은 예정에 없던 조행인지라 늦은 아침먹고 9시에 주섬주섬 챙겨 일행 이신 잡어매니아 형님과 같이 진해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그냥 별 기대 없이 잡어(제겐 주종어들) 잡는다는 핑계반..바닷바람반...해서 가벼운 나들이겸 간만에 뗏마 운동 하러 갔습니다..^^

중간에 낚시방에 들러청개비 한통 백크릴한개 마끼 한개....해서 준비하고...
진해 수치에서 합계라는 조그만 동네에 차를 대고 그기서 뎃마를 빌렸습니다....2만원.

열씸히 뗏마 운동 해서 바로 앞 바다에 벽돌 집어 던지고..채비 라고 할것도 없이 그냥 묶음추 있는 것 몇개 대에 매달아서 바로 쳐박기....

오늘도 갯바위에는 많은 분들이 나들이 오셧습니다..
저번주보다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으니 잠시 짬내어 바람 쐬러 오신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수치에 요즘 감시가 나온다는 포인터가 있어서 그곳에는 항상 몇대의 기계배들과 여럿 뎃마들이 항상 그주위에 포진 하고 있습니다.
저번주는 기곗배들 자리싸움... 그난리 지고 하루 종일 한마리 올라오는 것만 봤습니다.

낚수방 주인 얘기로는 평일에도 간간히 올라 온다는 군요...낱마리로...

오늘 저희 일행은 수치 앞바다 대충 여기 저기 쳐박아 가면서 잔잔한 재미만 주로 봤습니다.

항상 어김없이 올라오는 보리멸..도다리...오늘은 도다리로 마릿수 했습니다...대략 15수 이상...바닥을 훑어니 다양한 어종이 다 나옵니다. 그중에 준수한 도다리가 계속 적인 입질로 오늘 도다리 조황은 굿입니다...한번에 두마리도 올라오던군요..

도다리  보리멸 수족관용장어 놀래미 꼬시락 그기다 2마디 정도의 칼치 언제나 있는 메가리 그리고 오늘은 보너스로 쭈꾸미 까지....그의 어시장 수준 입니다...잡어(감생이)만 않잡히는 군요..^^  참 이렇게 다양한 어종을 하루 에 다잡아 보긴 또 처음 입니다...

그놈들 오늘 집에 와서 다듬고 대충 후라이 팬에 구워먹고 지져먹고 약간의 정보를 흘렸더니...조행기 올리랍니다...뽀골 장군님이...그래서 그 명 받들고 잠이와 죽것는데 지금 이렇게 보고 하고 있습니다..

요즘 구산면 일대가 하도 복잡하고 또 오전에 가봐도 뎃마 빌리기도 힘들고 해서리 진해 쪽을 찾았는데....그넓은 앞바다 한 10평 정도의 공간에서만 감시가 올라오는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오후 5시 이후로 날물이 돌때 많은 입질이 보이더군요..30 전후의 감생이들이 대여섯마리 포획하는거 뒤에서 확인 하였습니다..

진해만은 일요일 오전에 아침 차려묵고 슬렁슬렁 뎅겨도 뎃마가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 복잡 하지도 않고...살살 뱃놀이 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감 하고 왔습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