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정도 원전 쪽 출조를 하지 않아 최근 원전조황이 궁금하였으나 신통찮은지 인낚, 동낚에도 별다른 조황 소식이 없어 오후 물때를 노려 직접 확인에 나섰습니다.
집에서 12:30경 출발 원전 양식장 14:00경 도착한 바,
양식장에 전마선10-20여척 낚시 중이었으며, 실리도 쪽에서부터 4-번째줄 양식장까지는 홍합채취가 끝나 있었고, 출조 당시에도 홍합을 한창 채취중에 있었습니다.
가끔 있는 일이지만 오늘도 낚시하시는 분 2명과 양식장 주인 선장과 욕설이 난무하는 싸움이 한창 동안 있었습니다.
원전 양식장 쪽 낚시하시는 분 가끔 양식장 주인 선장이 다가와 온갖 욕설을하곤 갑니다. 조그만 양식장에 낚시꾼은 많고 그만큼 양식장 부표손실이 많게 되는 이유로 가끔은 와서 낚시꾼들을상대로 욕설하며 스트레스 푸는 정도로 생각하시어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시면 제풀에 지쳐 욕설 그만두고 그냥 갑니다.
각설하고,
14:00부터 17:20까지 원전 양식장 흘림낚시 결과 27-8정도 두마리가 전부입니다. 가끔 20이하의 새끼감성돔도 여러수 입질을 받았으나 모두 바다로 돌려 보내주었고요.
이맘때 전갱이 들이 너무 설치는 관계로 금일은 민물새우도 조금 가져가서 낚시를 하였으나 예상대로 전갱이가 수면위 까지 부상하여 밑밥을 모두 먹어 치우는 관계로 밑밥으로 감성돔을 유혹하기가 수월치 않았고 집어 또한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27-8정도의 감성돔 두마리가 민물새우와 크릴을 각 한마리씩 물어 손맛을 안겨준 것을 보면 제가 어복이 많은듯 합니다.
원전쪽 양식장 흘림낚시는 전갱이가 너무 많은 관계로 민물새우, 깐새우(한번도 써보지는 않았음) 등 크릴 대체 미끼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니 출조 계획 있으신분 참조하시구요.

그리고 양식장의 홍합채취작업이 3분의1정도 이루어 졌는데 향후 작업이 계속될 것인데, 그럴경우 조과에 영향이 있는지, 작업이 끝난 곳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아직 작업을 하지 않은 곳에서 낚시를 해야 하는지, 작업하는 곳 바로 그곳에는 소음이 심하나 홀합부유물이 많이 떨어지고, 물색도 약간 흐릴 정도로 되던데 작업선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해도 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등 아시는 분 리필 좀 부탁합니다. 혹 다음 출조계획이 잡히면 참조하겠습니다.
조황은 간단하고 조황과 상관없는 말만 늘어놓은것 같습니다.
이해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