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해군기지 근처(속천에서출발) 친구랑 형님,친구1명 네명이서 85마력 엔진에다 몸을 싣고
해군기지 근처로 출발 .. 부표에다 배를 고정시키고 흘림으로 낚시 시작.........
많은 배들이 와 있었지만 심한 바람과 너울로 큰조과는 보이지 않음...
잠시후, 해군순찰선이 다가와 낚시를 못하게 하여 몇몇분들은 다른곳으로 이동
우린 그대로 버티기로하고 자리를 갯바위근처로 이동 채비를 내리자마자 입질시작
전갱이,고등어,감생이(20-25), 쉬지않고 올라오더라고요,,,,,
잠시후, 형님 친구분께서 큰 어신을받고 1호대가 바다로 처박기 시작 (4-5짜되겠다)
모두들 시선집중  우-------와      형님 친구분 큰 사고치겠다 하고 있는데 그만 팅---잉
드랙조절만 했어도 .......하여튼 너무도 안타까운 모습이였슴

그렇게 잠시동안의 흥분을 뒤로 하고 계속올리고 있는데, 이번엔  해경이(이번엔 뒤쪽에서)
살살오더라고요 그때는 우리배 한대 밖에 없었는데  도망도 못가고 큰일났다 싶었죠
(얼마전 전어배사고때문에 해군들이 매우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슴)
부표안쪽은 해군들이 주로 순찰을 돌며 쫒아내는데 (가는척하고 잘다시하죠-돌아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돌아오면 그때 줄행랑쳐도 충분하거든요) ,,,,,
그후의 일들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고 시간이 없어 끝내야 겠습니다.
바람과 심한너울로 고생은 좀했지만 끝없이 올라오는 녀석들과의 씨름에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었슴.